[청취자의 벗] 2020년 8월 13일 방송듣기
자녀가 만족되는 대학에 가게 되면 부모들이 기뻐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진학연회》를 차려 친척, 친구, 동사자 지어 풋면목이나 아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화를 하거나 청첩을 보내 요청하는것은 너무 과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초청을 받은 사람들은 뒤에서는 이러쿵저러쿵하면서 불만을 토로하지만 《초청을 받고 참석하지 않으면 후에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겠는가?》하는 생각에서 하는 수 없이 참가한다.
최저생활보장금에 의해 어렵게 살아가는 왕청 현성의 박선생은 7월말부터 이미 8차의 《진학연회》에 참석했는데 부조금이 벌써 2천원을 넘겼다고 한다.
몇년래 각급 정부에서는 이 문제에 중시를 돌리고 여러 가지 규정을 세웠지만 《진학 연회》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부조액도 100원, 200원, 500원씩 늘어나면서 연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고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스승위로 연회》, 《진학연회》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이강춘 청취자는 소식의 말미에 대학에 입학한 자녀를 둔 사람이라면 남의 사정을 헤아리고 남들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진학연회》 차리기, 《스승위로연회》초청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네, 자식들이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다 경사중의 경사인만큼 남들의 축하를 받고 싶은 심정은 다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강춘 청취자가 말하다시피 그것이 남들에게 부담으로 안겨진다면 진정한 축하의 의미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이 진정으로 즐거운 ‘진학연회’, ‘스승위로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퀴즈 한마당 코너]
[퀴즈 한마당] 코너는 달마다 한 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8월 이달에는 지명과 관련한 퀴즈를 내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민과 관련한 연변 지명 퀴즈인데요.
중국 연변의 국경도시 '도문'은 옛날 '무엇'이라고 불렸을까요.
퀴즈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중국 연변의 국경도시 도문은 옛날 '무엇'이라고 불렸을까요.
여기에 설명을 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퀴즈를보낸청취자가운데서일부는국경도시‘도문’의옛날이름을강두만강을이르던옛이름에서찾았는데요.지명‘도문’은두만강의옛이름인통문(統門),토문(土門),두만(豆滿)등에서유래한다고합니다.그렇다고해서두만강의옛이름이국경도시‘도문’을부르던옛이름인건절대아닙니다.국경도시‘도문’은약90년전에비로소지은지명입니다.국경도시’도문‘이설립되기전에이곳에는다른이름이있었습니다.
‘도문’의 이 옛 지명은 7월의 [청취자의 벗] 시간에 방송한 기사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의 벗과 연계하는 방법]
편지는 우편번호 100040번, 주소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주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감하는 말]
갑: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진행에 박은옥, 편성에 김호림이었습니다.
방송을 청취하면서 여러분이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제든지 전해주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취자의 벗]과 함께 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취자의 벗]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