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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임권택 편집국장: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와 다자주의에 입각한 국제경제협력은 매우 중요한 대외전략”

criPublished: 2021-03-09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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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분야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다만 경쟁과정 중에 마찰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잘 극복하는 대외정책이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중국의 핵심 성장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과 EU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런 면에서 다자주의가 중요하고 국제협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문: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서에도 언급이 됐었고 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도 여러 공식 석상에서 더욱 큰 범위, 더욱 넓은 분야, 더욱 깊이 있는 대외 개방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 그리고 다자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답: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와 다자주의에 입각한 국제경제협력은 세계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대외전략이라 생각합니다.

리커창 총리는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하고 지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조기 발효 그리고 중국-유럽투자협정 체결을 촉진할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아울러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범태평양동반자관계협정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중미 평등호혜경제무역관계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국 경제의 성장 그리고 대외개방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최근 몇 년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전 세계 국가가 어려움이 처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진 상황에서 중국의 이번 대외개방 확대와 다자주의 표방은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환영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지대한 역할을 해야 할 대국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문: 올해 초 중한 양국 정상이 약 40분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올해와 내년을 “중한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했는데요, 곧 30주년을 맞는 현 양국 관계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답: 올해는 한중 양국의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1월26일문재인대통령은오후9시부터40분간시진핑(習近平)중국국가주석과전화통화를했습니다.

양 정상은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한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이제 한중 양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년 가까이 경제협력을 하면서 양국은 경제적으로 성공했으나 때로는 사드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 국면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양국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질적인 관계로 한 단계 성숙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 시대가 서방에서 아시아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 관계는 더 긴밀해지고 강한 협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력과정 속에서 갈등은 언제나 일어나게 마련이지요. 문제는 해결과정이라 생각되며 전략적 협력관계를 새긴다면 훨씬 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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