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발전으로 보는 개혁개방 40년
1992년 10월 14차당대회에서 '중국의 경제체제개혁의 목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설립하는 것'임을 명확히 제기했다. 그뒤로 339개 시와 현의 3억명이 넘는 인구, 50제곱미터의 대외개방지역을 설립하는 등 개혁개방은 보다 넓고 깊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생산력이 크게 늘면서 심천 GDP는 1979년의 1억 9700만에서 지난해에는 2억 2400만원으로 늘어 베이징, 상해 다음으로 큰 격차를 보였던 홍콩에 상당한 GDP를 기록했다. 심천의 사람들에게 홍콩붐이 이제는 옛말이 됐다. 점점 더 많은 홍콩지역 사람들이 창업지나 거주지로 심천을 선택했다. 반대로 심천붐이 세차게 일었던 시기였다.
도시면모도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다. 고작 3층 높이의 건축뿐이던 심천은 오늘날 100미터가 넘는 아찔한 높이의 고층빌딩 천 여개가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공원의 수만 해도 천 여개로 심천은 '공원의 도시'로 불린다.
18차당대회이래 심천은 습근평 총서기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발전이념을 위해 개혁개방의 길을 멈추지 않고 현대화된 국제화된 혁신형 도시로의 비상을 꿈군다. 과거 5년간 심천 GDP의 연평균 성장은 9.2%로 명실상부하는 글로벌 도시가 되었다. 경제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고품질의 발전을 꾀하며 사람들의 복지개선에 힘쓰고 도시문명과 환경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심천의 역사는 중국공산당이 만백성과 단결하여 개혁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었음을 견증했다.
사진은 1985년말 준공된 심천국제무역빌딩
2018년 4월, 심천국제무역빌딩에서 내려다본 심천 도심의 모습
"중국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사회주의 뿐이며 개혁개방만이 중국을 발전시키고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시진핑 총서기의 19차당대회의 보고에서 했던 말은 시대의 선언이자 인민들의 한 목소리였음을 심천의 역사가 입증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