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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행] 잉현 목탑, 고대 목조건물의 진수를 알리다

criPublished: 2023-10-13 1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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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탑이라고도 하는 잉현목탑은 그 높이가 67.31미터, 밑층의 직경은30.27미터로 탑신은 8각형으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흐른 거의 천 년의 세월,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전란과 자연재해를 겪으면서도 탑은 지금까지 건재해 있다.

복잡한 건축용어들을 사용할 필요 없이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본다. 탑축조에 사용한 목재 자체가 원체 단단한 재질이고 여기에 특수한 페인트칠을 하는 등 처리를 거쳤다.

탑 기단은 방수처리가 잘 되어 있어 든든하게 탑을 받쳐 준다. 불교신자들이 사른 향불의 연기도 습기를 가시고 목재 자체를 단단히 하는 역할을 했다. 또 탑 주위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목재를 좀먹으려는 벌레들을 없애주기도 했다.

여기에 당나라, 송나라 등 전대의 건축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사용한 것이 탑이 ‘장수’하는 비결이란다.

탑은 자체의 외관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을 압도한다. 원래는 탑 내부의 여러 층을 다 둘러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1층만 참관이 허용되어 있다. 1층에 모셔진 부처상은 이 세상 중생들을 살펴보는 듯 자비로움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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