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물과 만나다
풍경구에 들어서서 25분 정도 나지막한 언덕을 오른다. 언덕 정상에 이르면 탁 트인 시야에 안겨오는 수장성, 장성을 맞이하는 호수와 물과 만나는 장성의 백미를 느낄수 있다. 신록을 뽐내는 계절 장성은 더욱 활력을 띠고 푸른 물은 장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장성 축조인들의 유의미한 설계일까 아니면 지형지물을 따라 축조한 원인 때문일까 한참 생각해본다. 장성 입수부분은 수백년 세월의 흐름속에서 붕괴된 부분이 적지 않으나 대체로 원형태를 유지한 느낌이다.
현재는이곳에소형저수지를만들어꽤많은물이호수경관을이룬다.유람선을타면양쪽의산과그산등성이를장식하는장성이보는사람들의마음을빼앗는다."호광산색(湖光山色)"의경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