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바오와 아이바오의 본가--두장옌판다기지 방문기(1)
웨이룽핑씨는 중국이 2015년에 발표한 제4차 자이언트판다 리서치에서 야생 판다는 1864 마리로 집계되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1970년대부터 자이언트판다 리서치를 시작해 10년을 주기로 한 번씩 진행하고 있다. 제1차 리서치 때보다 판다의 수량 및 활동범위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판다의 보호와 복원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이다.
보호연구센터는 자이언트판다의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여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거쳐 판다의 95%가 정상적으로 발정 할 수 있고, 가임기 수컷 자이언트 판다의 80%가 자연적으로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렇게 자연번식 및 인공번식을 병행하면서 가임기의 암,수컷 자이언트의 아기 판다 번식률을 각기 75%와 50%로 인상시켰다.
한국에서 아기 판다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는 소식에 다들 흥분해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앞서 보호연구센터에서 벨기에로 날아간 판다 '호우호우'가 지난해 8월 8일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이는 '호우호우'의 두번째 출산이다.
아기 판다가 태어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슴배어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를 포함해 귀여운 아기 판다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