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바오와 아이바오의 본가--두장옌판다기지 방문기(1)
한국에서 생활한지 1600여일 만인 지난 7월20일, 한국 내 유일의 이들 판다 부부 사이에서 아기 판다가 태어났다. 떠날 때만 해도 러바오는 4살, 아이바오는 3살 배기의 어린 판다였지만 한국에서도 각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 이제는 어엿한 부모가 된 것이다.
이날만난두장옌판다기지책임자웨이룽핑(魏榮平)씨는아이바오가첸진'千金'--즉귀한'딸'을낳았다며기뻐했다.또현재‘모녀’건강상태가좋고아이바오출산을앞두고중국에서파견한전문가팀은아기판다가100일이될때까지한국에머물게된다고싱글벙글소개했다.
두장옌판다기지는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이하'보호연구센터'로약함)산하4개기지중의하나이다.2008년원촨(汶川)대지진에서보호연구센터의시설들이심각하게훼손된후2009년이곳에신설해서2015년부터운영에들어간판다기지이다.
이 기지는 기능별로 질병 예방 및 방제 연구 구역, 검역 구역, 재활 훈련 구역 등 6 개 구역으로 나뉘며 재활 훈련 구역 등 일부 구역은 대중에게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