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중국은 나의 운명 – 한국 화가 김진석 인터뷰

criPublished: 2019-10-03 00:00:00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중국에서 27년간 활동하면서 의식주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낍니다. 제가 처음부터 보면서 지금까지 느끼는 것은 경제적인 발전이 되면서 개개인의 수입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패션감각이 상당히 늘었고 다양한 외식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생기고 아파트가 많이 건설되였기 때문에 일반 집에서 많이 살다가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고 있고 또 여유가 생기다 보니까 승용차가 상당히 많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런 것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국전체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본 가장 큰 변화는 의식주 변화입니다.”

27년여 중국에 살면서 웬만한 도시는 안 다녀본 곳이 거의 없다는 김진석 화가는 중국에서 꼭 봐야 하는 경관으로 단연 만리장성을 꼽는다.

“중국전역을 거의 웬만한 큰 도시는 다 돌아다녔는데 자연풍광도 멋진 곳이 상당히 많지만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제 사견이지만 만리장성입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만리장성을 다니다 보니까 옛날에 첩첩산중에 장성을 축조하기 위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만리장성 속에는 중국인들의 끈기를 보여주는 축조물로써 상당히 중국을 대표할수 있는 추천할수 있는 곳이 만리장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석 화가의 만리장성 사랑은 남다르다. 그가 추천하는 만리장성 보는 법 또한 중국 생활을 오래 한 베테랑답다.

“일반적인 아름다운 풍광은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다 있지만 중국을 대표해서 하나로 꼽으라고 그러면 만리장성을 횡단하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가 보통 북경에 오면 팔달령과 같은 새로 증축한 만리장성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사적으로 옛날의 증축이 안된 구장성을 전체 횡단하는 쪽을 추천하고 싶어요.”

30년 가까이 중국에 살면서 웬만한 곳은 다 다녀 본 베테랑이 강추하는 만리장성 횡단,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진석 화가는 또 베이징 주변 자연의 사계절을 화폭에 많이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난원을 운영하면서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가능하면 1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등산이나 야영을 다닙니다. 여기서 가까운 지역을 다니면서 그 지역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저의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죠. 일반인이 다 좋아하는 산이 있고 물이 있고 나무가 있는 중국 풍경을 담아내는 거죠.”

수년 동안 등산이나 야영을 다니며 베이징에서 승용차로 서너시간 정도에 갈수 있는 곳은 거의 다 섭렵한다는 김진석 화가, 그는 어떤 곳을 찾아다니는걸까?

首页上一页12345...全文 6 下一页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