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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나의 운명 – 한국 화가 김진석 인터뷰

criPublished: 2019-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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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하나의 인연인데 중국은 제 운명 같기도 합니다. 저의 친당숙이 북경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을 초청했어요. 그런데 아버님이 갑자기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장남이기 때문에 제가 아버님을 대신해서 북경을 방문하게 된거죠. 92년도 2월달 겨울이였는데 그때부터 중국하고 인연이 된겁니다. ”

화가,청심난원(淸心蘭苑) CEO 등다양한타이틀이있는김진석화가와중국의인연은이렇게중국과한국이수교도하기이전에운명처럼시작되었다.이렇게시작된인연으로3년뒤인1995년김진석화가는중국에장기체류하기에이르렀고지금은일년중10개월이상을중국에서체류하고있다.

“초창기 몇 년 동안은 한달 30일 중에 10일은 한국, 10일은 중국, 나머지 10일은 제3국에서 지내는 편이였어요. 그러다가 95년도 정도 돼서 다른 나라 사업을 다 접고 거의 중국쪽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의 그때부터 안주하기 시작한거죠. 지금은 일년의 365일 중의 330일 이상은 여기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적은 한국이지만 중국사람이 다 된 기분입니다. 햇수로 25년째니까요”

중한 양국이 1992년8월에 수교했으니 2월에 중국을 방문한 김진석 화가는 직통 항공편이 없어서 홍콩을 경유하여 천진을 거쳐 베이징을 방문하였다. 그로부터 27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김진석 화가는 아직도 처음 봤던 중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실 저희 세대는 한국에서 중국에 대해서 배우는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 비행기 타고 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본 광활한 땅들이 획일적으로 정리가 돼있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였고 도심으로 들어와서는 장안거리를 지날 때 웅장한 천안문을 비롯해서 드넓은 광장을 볼 때 중국인들의 저력과 대륙적인 기질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7년여 중국에 살면서 중국사람이 다 된 기분이라는 김진석 화가가 보고 느낀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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