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업대학 후수원 교수: 알칼리성 토지를 옥답으로 개간

후수원은 탐구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2년 여름,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중국 서북의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찾아 연구를 계속했다. 신장은 중국에서 알칼리성 토지가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으므로 알칼리성 토지 개선이 매우 시급했다. 하지만, 후수원의 연구 성과와 개발한 개량제는 이 곳에서 적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기능성 개량제 개발에 착수했다.

2023년 7월, 후수원과 그의 연구진은 새로 개발된 개량제를 가지고 신장 허톈(和田)에 와서 새로 개간한 알칼리성 경작지에서 옥수수 재배 실험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개량제를 사용한 밭의 수확량은 60% 이상 증가했고 토양 염분 함량도 사용 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시작해 후수원은 인생의 16년을 알칼리성 토양 개선에 바쳤다. 그의 연구진도 초기의 몇 명에서 수십 명으로 증가했고 부동한 연령층의 여러 학과 전공자들이 모인 알칼리성 토양 개선 과학연구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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