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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스토리]황제(黃帝)편-1,황제의탄생

criPublished: 2022-09-14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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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모두들 흥분하며 동조했다.

“어차피 우리 모두 잠에서 깼으니 상대방이 준비 없을 때 공격을 들이댑시다.”

“오늘 저녁에 급습해서 신농부락의 무기를 모두 걷어 들이면 내일 싸울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

헌원씨의 말에 모두들 머리를 끄덕이며 맹수처럼 짐승 가죽을 두르고 헌원씨를 따라 나섰다.

달빛은 몽롱하고 대지는 창망했다. 유웅부락의 사람들은 헌원씨를 따라 신농부락의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사이에 그들이 집밖에 두었던 막대기와 활 등 모든 무기를 가져갔다.

“너희들의 무기가 사라졌으니 항복하라!”

신농부락의사람들이그고함소리에놀라잠에서깨니눈앞에맹수차림의사람들이손에무기를들고있었다.그들이놀라서무기를찾았으나무기가있을리없었다.잠이채깨지도못했고무기도없는그들이온갖무기를들고사기가하늘을찌르는유웅부락의사람들을이긴다는것은불가능했다.신농부락의두령인열산씨(烈山氏)는대세가기운것을알고소리쳤다.

“그만, 우리 항복하겠다.”

헌원씨가 머리에 썼던 곰의 가죽을 벗고 외쳤다.

“항복하기만 하면 우리는 모두 사이 좋은 형제다.”

유웅부락과신농부락간의마지막결전은시작도하지않고이렇게끝나버렸다.승자가왕이된다.염제(炎帝)열산씨를대체한헌원씨가황제로추앙받아염황연맹(炎黃聯盟)의새두령이된다.그리고두부락은점차화족(華族)으로융합되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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