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몬바족의 세시풍속과 금기

criPublished: 2021-04-22 20:31:55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몬바족은 손님을 열정적으로 맞이하는 풍속이 있다. 손님이 오면 온집식구가 술을 가지고 마을입구까지 가서 마중하며 정성들여 만든 밥과 고기요리를 대접한다. 손님을 초대해 식사를 할 때는 안주인이 옆에 서서 손님에서 술을 따르는데 손님의 잔은 언제나 차있어야 한다. 손님이 술에 취하면 주인은 아주 기뻐하면서 자신의 진심이 손님에게 통했다고 여긴다. 손님이 떠나갈 때는 주인집 사람들이 술을 들고 마을밖까지 배웅한다.

장례풍속:

이들의장례풍속은다양성과복잡성을보여준다.매장방식에는토장(土葬),수장(水葬),화장(火葬),천장(天葬),애장(崖葬)이있을뿐만아니라지붕장(屋頂葬)과집안장(屋底葬)등이있다.또한번에매장하는방식과두번,세번매장하는복합장등도있다.그장례과정은예의가번잡하고절차가많다.몬바족의장례의복잡성은서로다른지역의몬바족이장례의식을대하는태도와그선택에서다른점이많다는데서도나타난다.

이들은 사람이 운명하면 밧줄 혹은 죽은 사람의 허리띠로 시신을 묶으며 무릎을 굽힌 자세를 하고 두 손은 엇갈리게 가슴 위에 올려 놓는다. 남자인 경우는 왼손이 가슴에 닿게 하고 여자인 경우에는 오른손이 가슴에 닿게 하는데 그 모양은 태아와 비슷하다. 망자를 위해 위패를 만들고 제물을 차리며 시신은 며칠간 집에 둔다. 이 기간에 라마를 청해 법사를 열며 매장방식, 출빈시간과 장지의 위치를 정하고 운구할 사람들과 시신이 집을 나갈 방향 등을 정한다.

여러가지 매장방식에서 토장과 수장이 제일 많고 일반 대중들이 제일 많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화장이나 천장, 애장 등은 부자들이나 두령, 라마 등이 행한다. 지붕장과 집안장은 요절한 미성년자들에 한해서 진행한다.

금기사항:

모퉈의 몬바족은 매달 5일, 10일, 15일, 25일, 30일을 “장례의 날”이라 여겨 이 때는 혼인을 중매하거나 밭에 가서 일하는 것을 금하며 산에 가서 땔감을 하거나 강에서 고기를 잡아서도 안된다. 또 살생을 해서는 안되고 집에서 가사를 돌보는 날이라고 여긴다.

사냥꾼이 사냥을 떠나기 사흘전부터 술을 데워서는 안되고 외부인이 집에 들어오는 것도 금한다.

집식구가 먼길을 떠나거나 물물교환을 하는 당일에는 방바닥을 쓸어서는 안되며 그 이유는 이런 행위가 사람과 가축에게 불리한 일이 생기고 교환도 순조롭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여기기때문이다.

집에 환자가 있으면 출입문에 가시가 있는 나무가지를 꽂아 놓아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 밤중에 개나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꺼리며 수탉이 울면 불길함을 상징한다고 본다. 또 뱀이 집에 들어 오거나 죽은 뱀을 보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여긴다.

일부 지방들에서는 남녀간 혼인에 있어서 십이간지가 맞는지를 따진다. 예하면 쥐띠와 말띠, 소띠와 양띠, 개띠와 용띠, 돼지띠와 뱀띠, 원숭이띠와 범띠간에는 서로 혼인을 하지 못한다는 암묵적인 규정이 있다. 또 인생에서 12살, 25살, 37살, 47살, 61살, 73살, 85살 때 액운이 들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까”라고 한다.

首页上一页12 2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