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누족의 문화와 예술

criPublished: 2020-06-09 18:33:04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언어:

누족은 그 인구수가 많지 않으나 네개 상이한 갈래의 누족은 네가지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이 네가지 언어는 모두 한어-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어족에 속하지만 그 언어갈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중에서 누쑤어, 뤄러우어, 이족어갈래의 언어가 비슷한 점이 있고 일부 어근이 같은 단어가 있다. 그러나 아룽어와 아누어는 이족어갈래 언어와는 차이가 크며 징퍼어와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아룽어는 두룽어와 기본적으로 통하며 일부 학자들은 이 두가지 언어가 같은 종류 언어에서 파생한 방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누족인들은 장기간의 생산과 생활실천중에서 다채롭고 풍부한 내용의 문화예술을 발전시켜왔다.

벽화와 암반화:

1957년초에 누족의 고대회화예술인 동굴벽화와 암반화가 발견되었다. 동굴벽화는 벽강현의 한 동굴벽에서 발견되었으며 7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중에는 태양과 물고기, 새, 소, 말 등이 있었고 붉은 염료를 사용했는데 화풍은 간단하면서도 형상적이고 생동했다. 다른 절벽에서도 이와 비슷한 벽화가 발견되었다. 학자들은 이런 곳의 벽화를 선사시대의 원시회화예술이며 높은 역사적가치와 예술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가:

누족의 시가는 대부분 즉흥적으로 창작하고 노래하는 방식이며 짙은 생활의 분위기와 민족 특징을 보인다. 그 곡조는 일정한 율격이 있고 내용이 광범위하며 형식이 완정하다. 반주악기로는 비파, 피리, 구현, 생황 등이 사용된다.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사냥신제사조”, “온역신노래” 등이 있다. 그외에는 농업생산을 반영한 수포곡조, 남녀의 사랑을 보여주는 구혼조인 “혼례가”와 죽은 이를 추모하는 애탄조 등이 있다.

옛노래(古歌):누족의옛노래는천지의형성,만물의기원,인류의번식,발전과이주과정에대한연구를보여주고이를서사적으로표현한것이다.누족인들은고가를통해이런내용을보는듯이노래로풀어냈고듣다보면믿게되는힘을보여준다.이런내용을집중적으로보여주는고가로는“만물의기원”,“인류의기원”등이있다.

“예의가”:

누족의 사회생활을 살펴보면 관혼상제, 출생, 명절 등과 관련해 엄격한 규정과 예의가 있다. 노래와 춤은 바로 여러 예의중에서도 중요한 내용을 담당한다. 예하면 결혼과 관련해서는 “개문조”, “접친조”, “대객조”, “축복가”, “축배가” 등이 있고 장례와 관련해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곡조” “아버지,어머니 곡조”, “지로가”, “급반조”, “출령조” 등이 있다. 명절경축분위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는 “하년조”, “상신가” 등이 있으며 생육과 관련해서는 “하생가”, “취명가” 등이 있다. 이런 노래들은 무용음악도 붙여져 있는데 그 내용이 생동하고 언어가 감동적이며 분위기가 열렬해 누족인들의 도덕과 예의범절을 보여주는 동시에 풍부한 상상력도 구현한다.

이들은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모두 노래와 춤으로 자신들의 진지한 감정을 보여준다. 예하면 결혼잔치에서 노인들이 부르는 “혼례가”는 인류의 기원부터 시작하며 “창세”, “연애”, “양방목”, “영친” 등 몇개 부분으로 나뉜다.

민가:

12全文 2 下一页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