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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족의 세시풍속과 금기

criPublished: 2020-02-25 1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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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러시아족의 이름은 본명과 아버지이름, 성씨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여자들은 결혼한 후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르거나 쌍방 모두 성씨를 고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미성년자를 부를 때에는 이름 혹은 아명 즉 어릴 때의 애칭을 부르는 경우가 많고 성년을 부를 때에는 본명과 아버지 이름을 부르며 동년배 혹은 후배일 경우에는 이름을 부른다. 친구간에는 비공식장소에서 서로 이름을 부른다.

혼인:

러시아족은 혼인자유와 연애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결혼은 반드시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기타 민족과 통혼이 가능하다. 러시아족의 전통혼례는 매우 성대하고 그 절차와 의식도 번다하고 복잡하다. 혼례식전에 친지와 친우들을 초청하며 초청을 받은 사람이 혼례에 참가하지 않으면 실례로 보고 주인은 이를 불쾌하게 여긴다. 혼례는 먼저 신부집에서 진행하며 식사와 가무를 즐기면서 흥겨운 분위기에 취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신랑측 친구들과 신랑으로 구성된 영친대오가 신부집에 간다. 영친대오가 신부집에 거의 다다르면 신부측의 친지와 친우들이 문을 닫아 걸고 어린이들을 신랑에게 보내 문세를 받도록 하며 신랑은 문세를 내야 신부측의 집문을 넘을 수 있다. 전통습관에 따라 신랑신부는 성당에 가서 혼례식을 거행한다. 신부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는 관을 쓰며 신랑과 함께 신상 앞에 선다. 이어 신부가 신랑신부에게 부부로 되는데 동의하는지 묻고 쌍방의 긍정적인 답을 들은 후 신랑신부는 혼인을 약정하는 신표를 교환한다. 이어 신부가 기도경문을 읽고 신혼부부에게 축복을 전한다. 이 일련의 의식이 끝난 후 신랑측은 연회를 차려 하객들을 접대하며 이어 무도회가 열린다. 저녁에는 한족의 습관을 모방해 신혼방에 가서 신랑신부를 놀리군 한다.

러시아족 가정은 일부일처제를 실행하며 아버지가 세대주로 가정의 경제권을 장악한다. 자녀가 성장해 결혼한 후에는 분가하여 살며 부모가 사망한 후 유산은 자식들이 물려 받는다. 동정교는 이혼을 금지하는데 러시아족은 동정교의 영향으로 이혼률이 낮다.

장례풍속:

러시아족의 장례풍속은 종교신앙과 조상숭배와 깊은 연관이 있다. 보통 토장을 하며 관은 소나무나 백양나무로 만든다. 사람이 숨을 거두면 전신을 깨끗이 닦아주고 수의를 갈아 입힌다. 긴 걸상을 몇개 붙여 놓고 시신을 그 위에 모시는데 머리는 성상을 향하고 발은 대문쪽을 향한다. 3일후에 입관을 한다. 발인때는 관이 정문으로 나가지 않고 후문 혹은 창문으로 나가며 매장방식은 머리가 동쪽을, 다리가 서쪽을 향한다. 매장을 마친 후에 친인들은 정기적으로 추모행사를 갖는다. 유족들은 40일간 상을 치르며 이때는 상복을 입고 팔에 검은 띠를 두르며 집에서 오락을 해서는 안된다. 지금에 와서 도시의 러시아족은 토장에서 화장으로 바꿨다.

예의:

러시아족은 성격이 활달하고 유머러스하며 민족자존심이 강하고 손님을 예의에 따라 정중히 모신다. 명절날 손님으로 가면 먼저 주인과 서로 명절인사를 주고 받은 뒤 주인이 손님에게 이스터 에그를 건네주어 경하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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