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아창족의 문화와 예술

criPublished: 2019-05-22 1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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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싸도:

아창족은 철기제조로 유명하며 그중에서도 “후싸도”가 대표적이다. 후싸도는 “아창도”라고도 하며 아창족이 집거해 있는 농천현 후싸지역에서 많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창도는 여러가지 규격과 모양새가 있으며 생산용 칼과 생활용 칼, 사냥군이 쓰는 긴칼, 가축을 잡을 때 쓰는 비수 등 수십가지에 달한다.

아창도 제작은 600여년의 역사가 있다. 명나라 때 이 지역에 주둔했던 군인들중에서 일부는 전문 병기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높은 병기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후에 이런 대장쟁이들이 현지인들과 통혼하면서 점차 아창족과 융합되었고 그 기술 또한 아창족에게 전수되었다. 일부 장인들이 만든 긴칼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허리띠처럼 찰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수준을 가늠할수 있다.

풍차그네:

그네뛰기는 아창족의 전통적인 스포츠종목이라 할수 있다. 그네틀은 높이가 3미터 정도되고 가름대에 치륜과 비슷한 장치를 달며 여기에 풍차처럼 돌수 있는 네개의 그네대가 있어 보통 네명이 탄다. 매 사람은 하강하여 땅에 거의 닿으면 힘있게 발로 땅을 밀군 하는데 서로가 힘을 합치면 마치 풍차처럼 돈다고 하여 풍차그네라 이름했다. 이 그네에는 용녀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한 나라의 국왕이 용의 딸을 아내로 맞이했는데 궁중의 생활에 싫증이 난 용녀가 그네를 타겠다고 국왕에게 청을 들었다. 국왕이 이를 받아 들였고 용녀는 강가의 그네에 올라 점점 높이 날다가 그네줄을 놓으니 그대로 날아가 강에 떨어졌으며 그 길로 용궁에 돌아갔다. 사람들은 용녀를 기념해 해마다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기간 청춘남녀들 위주로 그네를 타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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