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족의 문화와 예술
공연성 무용으로 ‘공작’춤, ‘코리끼’춤, ‘나비춤’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공작춤은 따이족을 상징하는 무용으로 꼽히며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따이족 각 지역 공작춤은 독무, 2인무, 3인무가 있는가 하면 가무극으로 안무된 것도 있으며 각지마다 나름의 풍격과 특색을 띠고 있다. 공작춤은 공작새의 걸음걸이, 뛰는 모습, 물을 마시고 날개 짓을 하며 깃을 펴는 등 동작을 생동하게 모방해 아름다운 미적 향수를 안겨준다.
따이족의제사무용은따이족과타민족의몇몇잡거지역에서만전해지고있다.석병(石屛)현따이족마을에서는용나무에제를지낼때면남자무당과여자무당이앞에서리드하면촌민들이리듬에맞춰함께춤을추는데고정된형식과대열이없으며단지격앙된정서와장중하며열렬한분위기만연출하면된다.
악기:
따이족의민간악기중가장대표적인악기로후루쓰(葫芦絲),상각고등을들수있다.후루쓰는설황악기로음색이부드럽고아름다우며몽롱한미감을안겨준다.시광남(施光南)이창작한'달빛아래의봉황죽'이란후르쓰악곡은중국전역에널리알려진명곡이다.
종이오림(剪紙):
운남 따이족 지역의 전지는 주로 자수견본용과 문틀, 등롱, 공물 등에 많이 사용되며 기하무늬와 꽃,동물들을 주제로 담는다.
도자기:
따이족은흑도(黑陶)를가장많이제작하고사용하는민족이다.시솽반나와보이진원(普洱鎭遠)등지는흑도의주산지이다.흑도는통기성이좋아무더운따이족마을에서흑도에물을담아두면오래보관할수있을뿐만아니라청량한느낌도더해준다.흑도는또제사용기로도쓰인다.흑도는따이족마을특유의흑토와모래를섞어제작한도자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