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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수교 30주년 계기로 양국관계 한 단계 발전 기대”

criPublished: 2022-08-22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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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년 동안 두 나라 관계 발전 특히 경제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돼 왔고 눈에 띄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복근 경제공사: 지난 1992년 한중이 처음으로 수교한 것은 굉장히 역사적인 사건이었고 세계의 냉전이 해체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92년 한중이 수교할 무렵에는 양국 간의 1년 간 무역액이 60억달러 정도 되었고 양국 간 인적 교류는10여 만을 좀 넘는 그런 낮은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중수교 30년 만에 양국의 무역액은 지난해 중국 기준으로 3600억 달러를 돌파하였고 무역 규모 면에서 1992년 대비 약 4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인적 교류도 코로나 전까지는 수십 배 이상의 증진을 거뒀습니다. 이런 한중관계 발전은 역사상 다른 나라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밀접하고 긴밀한 그런 관계 발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네. 서른 살을 일컫는 이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중한 양국이 함께 걸어온 30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갈 30년 그리고 그 너머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공사님은 중한양국 관계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복근 경제공사: 공자가 말씀하신 대로 삼십년 삼십세 이립의 나이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이제 한중관계는 성년의 나이, 보다 더 성숙한 관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우리는 보다 더 나은 30주년, 보다 한중관계가 긴밀한 30주년을 보고 양국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한중관계는 양국 간의 정무, 경제, 문화 등의 방면에서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중국과 상호존중과 협력에 기반해 보다 성숙하고 보다 건강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 간에 서로 긴밀한 인적교류, 고위급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교류와 소통, 보다 긴밀한 문화교류를 통해서 양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면서 보다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건강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로서 중한수교 30주년을 중국에서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유복근 경제공사: 저는 개인적으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중국에서 한중 경제교류 협력, 양국 간의 상호이해 증진, 인적교류 증진 등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주중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중국 정부와 중국의 각계각층, 중국 친구들과 함께 협력을 통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근무하는 동안 한중관계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새로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근무를 하면서 양국 간의 경제, 정무, 문화 교류 등 제반 방면의 관계 증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가 중국어로 전하는 중한수교 30주년 축하메시지]

"建交30周年以来,两国关系有了突飞猛进的发展,韩国高度重视两国关系。希望我们互相增进了解,共同努力,让韩中关系发展更上一层楼。最后,祝福中国的朋友们工作顺利、身体健康、阖家幸福。非常感谢。"

"수교 30년 이래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양국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양국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관계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사업이 순조롭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취재/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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