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수교 30주년 계기로 양국관계 한 단계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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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중국과한국은수교한지30주년이됩니다.이립(而立)나이30주년을맞이한뜻깊은시점에유복근주중한국대사관경제공사를만나지난30년동안중한양국경제관계발전과현재급변하는국제정세속양국관계의전망등에대해이야기를나눠봤습니다.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인터뷰 전문
기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사님은 중국과의 인연이 매우 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중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유복근 경제공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의 역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국으로 오게 된 인연은 평소에 중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기 중국 관련 업무를 많이 했습니다.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재외 공간 근무를 나가게 되었는데 제가 청와대에서 모시던 대통령 실장님께서 주중 대사로 발령을 받으셔서 주중 대사로 베이징에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연이 되어 중국 근무를 지원을 하게 되었고 2010년에 처음으로 중국 근무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계속 중국에서만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베이징에서 두번 근무를 했고 심양, 홍콩에서도 근무를 했습니다. 한 10년 이상 중국에서 근무를 한 것 같습니다.
기자: 10여년 동안 중국에 계셨네요. 그동안 중국에서 생활하시면서 겪었던 인상깊은 에피소드나 재미난 에피소드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복근 경제공사: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중국 친구들과 사귀는 것이였습니다. 중국에 오니 한국과 중국이 많은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어서 역시 중국이 한국과 가까운 이웃이라는 친근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화적으로 가깝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또 중국 친구들도 훌륭한 친구들이 많아서 저는 계속 중국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