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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규 전 중국연달그룹 수석부회장:“미래에 중국이 더 큰 발전을 이룩하는 국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criPublished: 2019-09-28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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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상을 세계 모든 나라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인 여행객이 줄어들면 금방 그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놀랍죠. 다만, 중국은 경제적 발전에 버금가는 인격이나 품격, 겸손함을 갖출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중국어에“与时俱进”이라는말이있죠.시대와더불어~나라나개인이나모두시대와더불어발전해야죠~중국과한국이수교한지도올해로27년이됩니다.그동안중·한양국관계발전에대해서는어떻게평가하십니까?양국의협력전망에대해서는어떻게보시는지요?

답: 한·중 수교가 이미 27년이 됐고 교역액도 수십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교역국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한국은 이미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인적교류도 많아졌습니다.

한·중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집안 친형제들도 의견 충돌로 싸우듯이 국가간의 교류에도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중 관계는 원만한 가운데 잘 발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간에는 서로 협조하고 도와야 하는 분야와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동양문화를 공유하는 같은 문명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서로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질적으로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미래는지금까지해온것보다더잘될것으로예상합니다.다만,차이는인정하고상호존중하는정신인화이부동(和而不同)을기본으로삼아야할것입니다.

문: 자녀분들도 중국 현지에서 생활한 적이 있으니 중국어를 아주 잘 구사하겠어요? 지금 혹 역시 중국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지요?

답: 저의 집 아이는 여자 쌍둥이입니다. 둘 다 베이징 유치원과 소학교 그리고 인민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인과 구별이 안될 정도의 중국어를 구사합니다. 큰 아이는 신문사(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일하고, 작은 아이는 증권사(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중국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고, 중국에서 생활하고 학교를 다닌 것이 업무를 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문: 바로 이런 인연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중한 양국 친선의 든든한 토대가 되는 거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올해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이 됩니다. 10월 1일 천안문광장에서 대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그동안 중국의 발전상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창구가 될 예정으로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 상임고문님은 어느 대목에 가장 관심이 있으신지요?

답: 천안문 광장 하면 군대의 열병식이 생각나는데요. 청나라 말 중국은 힘이 모자라 서양에게 굴욕적인 조약을 맺고 식민지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군사적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 역량을 쌓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산업 중에서 인터넷플러스, IT, 정보통신, AI(인공지능), 공유경제, 전자상거래 등 최신 첨단산업에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 내수시장의 규모도 매우 큰 나라입니다. 미래는 중국이 더 큰 발전 하는 국가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 조 상임고문은 대학 때부터 중국어를 전공하셨으니까 이미 40여년이 되는데요, 중국어도 아주 잘하신다고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중국어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에 대한 축복의 한마디 부탁 드려도 될까요?

답:祝贺中华人民共和国成立70周年!

我热爱中国,愿中国繁荣昌盛!

中国巨龙,东方崛起!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중국은 거대한 용! 동방에서 굴기하라!

조평규曹坪圭프로필

주요경력

- 현) 동원개발그룹 상임고문

- 전) 중국연달그룹 부총재·수석부회장

- 전) 북경크리스탈생수유한공사 중국법인장

- 전)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 전) 재중한국인회 수석부회장

- 전) 아시아발전재단 이사

저서

- 《중국에 가서 네 꿈을 펼쳐라》

- 《중국을 뒤흔든 한국인의 상술》

- 《중국공부법》

- 《중국은 우리의 내수시장이다》

- 《중국,그들의 코드에 맞춰라》

인터뷰: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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