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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규 전 중국연달그룹 수석부회장:“미래에 중국이 더 큰 발전을 이룩하는 국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criPublished: 2019-09-28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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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상임고문님은아시아발전재단이사,재중한국인회수석부회장,단국대학교석좌교수,중국연달그룹부총재·수석부회장등을역임해오셨고중·한수교후중국민영그룹최초의유일무이(有一无二)외국인수석부회장이됐다는얘기도들었습니다.중국과이토록깊은인연은언제부터시작된건가요?

답: 저는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한·중 수교 이전에 중어중문학 전공을 했습니다만, 대학시절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바탕으로 중국에 가서도 꼭 사업을 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의 우리은행에 입행하여 4년반 정도 근무하다가 중국과 무역업을 하기 위해 사퇴를 하고 1987년부터 중국 관련 무역업을 시작했습니다.

무역업을 하다가 몇 번 실패하면서 1994년 가족과 함께 베이징으로 입성하여 한국회사의 중국법인장으로 생수사업을 시작한 것이 중국과 깊은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문: 그동안 ‘중국공부법’, ‘중국에 가서 네 꿈을 펼쳐라’, ‘중국 그들의 코드에 맞춰라’ 등 중국 관련 도서들을 여러권 펴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들을 상대로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 시진핑 시대의 중국이야기’ 등 주제의 특강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강의에서 보통 중국에 대해 어떻게 소개하시는지요?

답: 저는 특강을 통해서 먼저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한국의 옆집에 중국이라는 커다란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은 한국에게는 ‘행운지자’ 기회라고 이야기 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수천년간 교류를 해나온 이웃 국가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은 중국을 잘 아는 나라입니다. 물론 중국도 한국을 잘 알고 친근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 이죠.

중국은 인구도 많고 지역적으로 넓어서 발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많은 나라입니다. 양국이 상호 보완하면 세계적으로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한국의젊은이들이중국을더많이연구하고공부해서중국관련일에서성공을하라고조언하고있습니다.미국이나서방국가에편향된思考로는균형된판단을하기어렵습니다.

문: 1994년에 온 가족이 베이징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때부터 언제까지 쭉 중국에 계신건가요?

답: 1994년부터 약 25년 그리고 왔다갔다한 것까지 다 포함하면 작년 연말까지 있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지금은 한국에 있으면서 중국과 관련된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건설, 부동산개발 회사에 상임고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협력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문: 올해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특히 중국에 계시면서 중국의 변화 발전상을 피부로 느끼셨을 텐데요, 중국의 변화 발전상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을 짚어주신다면요?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답: 제가 처음 중국을 접한 1987년에 비하면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하였습니다.

서방국가에 비하여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중국이 선진국을 따라 잡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하다보니 특히, 중국의 부동산, 건축, 건설 분야는 이미 서방국가를 앞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주 짧은 시간안에 대도시를 건설하고 인민의 생활수준을 높인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단한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와 대도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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