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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판다 열풍 일으킨 '푸공주', 우호 사절의 사명 마치고 오늘 귀국

criPublished: 2024-04-03 08: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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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로 만든 김밥을 먹고 있는 푸바오(에버랜드 TV 캡처 화면)]

한국에서 판다 열풍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오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민간 우호 사절의 영광스러운 사명을 마치고 4월 3일 귀국길에 오른다. 푸바오는 그간 한국에서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에버랜드 동물원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한 우정의 다리가 되어 양국 국민들에게 무한한 친밀감을 가져다 줬다.

[귀여운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가득 받은 푸바오 (에버랜드 TV 캡처 화면)]

푸바오는 한국에 임대된 판다 아이바오(愛寶)와 러바오(樂寶)의 사랑의 결실로 2020년 7월 태어났다. 귀엽고 장난끼 넘친 이미지로 태어난 순간부터 수많은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푸공주'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푸바오의 동작 하나, 표정 하나가 모두 미디어에서 앞다퉈 보도하는 이슈가 됐고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되는 화제가 됐다.

푸바오가 물을 마시는 영상은 조회수가 300만 뷰, 아무 곳에나 벌렁 누워 잠 자는 영상도 500만 뷰다. 특히 푸바오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던 날 체중을 측정할 때 사육사의 다리를 짓궂게 감아 안고 장난 치는 동영상은 조회 수가 1,500만 회를 훌쩍 넘었다.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푸바오 관련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길거리, 쇼핑몰, 가게 그 어디서든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푸바오의 사진이 그려진 의상, 이어폰, 스티커 등은 출시되는 족족 인기리에 판매되고 톱스타들만 받는다는 지하철 '생일 광고'도 팬들이 직접 돈을 모아 서울과 경기도 지하철역에 내걸었다. 푸바오 출생 1주년을 맞아 2021년 7월 출간된 앨범 '아기 판다 푸바오'는 2023년 6~7월 두 달간 1만5000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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