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리카르도 무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끌고 국가대극원서 공연

criPublished: 2019-01-13 18:16:22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지휘대가 리카르도 무티가 3년만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1월25일과 26일 국가대극원 뮤직홀의 무대에 선다. 이번에 그들은 "시카고의 소리"로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작품을 연주하여 베이징의 관중들에게 또 한번 음악의 성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아의 지휘자.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지휘대가로 불리운다.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오페라 지휘자로서도 왕성하게 활약했으며, 1986년 스칼라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했고 2008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아마추어 성악가 겸 의사인 아버지와 전문 성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무티는 나폴리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운 다음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지휘와 작곡을 공부했다. 1967년 밀라노에서 열린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1980년까지 피렌체 5월 음악제 수석 지휘자를 지냈고 1971년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초청으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데뷔했다. 그 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1972~82),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1980~92), 밀라노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1986~2005) 등을 지냈다. 이 밖에도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쿠르트 마주어에 이어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초청받았으나 고사했다. 2008년 미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를 본거지로 활동하는 관현악단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이다.

1891년 시카고의 사업가였던 찰스 노먼 페이가 사비를 들여 '시카고 관현악단' 을 창립하고, 초대 상임 지휘자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시어도어 토머스를 초빙했다. 첫 연주회는 같은 해 10월 16일에 오디토리엄 시어터에서 열렸으며, 토머스는 이후 베토벤이나 브루크너 등의 독일계 작품을 중심으로 레퍼토리 폭을 넓혔다. 1904년 12월에는 토머스의 제안으로 착공된 새로운 상주 공연장인 시카고 오케스트라 홀이 개관하기도 했으나, 토머스는 며칠 뒤인 1905년 1월에 타계했다. 악단은 그의 업적을 기려 '시어도어 토머스 오케스트라 홀' 이라는 명칭을 현관부에 새겨넣었다.

토머스의 후임으로는 독일 출신의 프레데릭 스톡이 임명되었고, 스톡도 1942년에 타계할 때까지 재임하면서 스트라빈스키와 프로코피에프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과감하게 레퍼토리에 추가시키는 등의 개혁을 단행했다. 스톡 재임기였던 1913년에는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되었으며, 3년 뒤에는 역시 스톡의 지휘로 첫 녹음을 취입했다. 스톡 사후에는 데지레 드포와 아르투르 로진스키, 라파엘 쿠벨릭이 차례로 직위를 이어받았으나, 청중 동원력 부재와 가혹한 리허설 방식, 평단과 악단 운영진의 압박 등으로 모두 단기 역임에 그쳤다. 로진스키 후임으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를 영입하려는 시도도 진행되었으나, 나치스를 피해 미국에 망명한 음악인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12全文 2 下一页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