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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내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한국)

criPublished: 2022-08-02 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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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이 비켜 가면서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다소 증가세를 보이는데 일일 평균 팔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달 확진되어 한동안 집에만 머물러야 했으며 처방한 약을 복용하며 건강을 빠르게 회복해 완치되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최근 몇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4차 접종을 시작해 저도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주 제주로 하계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없어 주요 관광지는 한산했으며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오르고 생각하는 정원 등을 여행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은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많이 방문했던 곳으로 50여년간 황무지를 개간해 아름다운 분재공원으로 만든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개원 30주년이 되는 날로 성범영 원장님을 만나 차도 얻어 마시고 원장님 도서에 서명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중국 국가 지도자들의 방문과 기타 중국과의 인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는데 특히 강택민 주석과 호금도 주석의 방문과 관련된 얘기들을 많이 들려 주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 내에는 중국 주요 지도자들의 친필과 어록,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중국어로도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성범영 원장께서는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으나 지금은 줄어 아쉽다면서도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금년에도 기념행사를 개최하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CRI 청취자중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생각하는 정원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입추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무척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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