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주민 돕기를 즐기는 사람들
연길시도시향촌건설국에는 본직사업에 충직하면서도 휴식일마다 사회봉사를 즐기는 나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연변희망애심협회 회원으로도 활약하는 건설국 건설공정유치중심 김경화 주임은“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기”주제교양 과정에 애심을 지닌 건설국 11명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사랑나누기 실천활동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그들은 지난 여름 연길 애심원을 찾아가 사랑의 마음을 전했으며 방학에는 민들례 애심교실의 불우한 아이들의 학업을 도와주며 그들과 함께 사회실천활동도 했다.
지난 가을 그들은 또 90여명의 농촌지원자들과 함께 도문시 장안농촌빈곤장애자의 옥수수 걷이를 도와주기도 했다.
그리고 10월 27일에는 일요일 휴식일을 이용해 김경화 주임은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건공가두남원소 지역사회의 한 7층 옥상에서고아인 손녀를 보살피며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자 최영숙할머니네 집을 찾아갔다.
그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으로 50킬로그램의 입쌀, 5킬로그램의 식용유, 감자 한자루, 무우 한자루에 여러가지 과일과 간식을 사들고 옷견지도 한꾸러미, 소고기졸임 반찬까지 푸짐히 만들어 갖다 드렸다.
거동이 불편하여 겨울채소 장만을 근심하던 할머니는 고마운 이분들의 소행에 눈물을 흘리셨다.
초중 1학년에 다니는 고아의 학습과 생활형편을 낱낱히 알아본 봉사자들은 앞으로 학생의 학업과 두 식구의 생활을 잘 돕겠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박철원
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