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바둑 대회

criPublished: 2019-09-12 1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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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휘, 이명란 선생님:그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백로도 지나가고 우리의 전통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이때 선생님들은 우리들에게 재미있는 프로를 방송해 주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오늘 이기회를 빌어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바둑대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23회 중국조선족노인 바둑대회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길림신문사,로인세계 잡지사 등 단위의 공동 주최로 지난9월 7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에 길림성바둑협회 김홍빙 비서장,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회장,길림신문사 한정일 부사장,장춘시조선족중학교 권용휘 부교장,길림교육학원 이명록 전임 당위원회 서기 등 영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김수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바둑대회는 예전의 바둑대회에 비해 몆가지 새로운 특점이 있습니다.첫째,'로인세계' 잡지사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에 참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조선문 잡지에서 바둑이라는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둘째,우리 바둑대오의 신생역량이 확대됐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연령을 보면 65세 이하의 청년이 7명 (41%),66ㅡ79세의 장년이 5명,80세이상의 노인이7명입니다. 셋째, 노인바둑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체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를 계기로 향후 단체경기를 제도화,정규화 하기에 노력합시다. "

바둑경기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이틀 동안의 치열한 겨룸끝에 우승이 확정되었습니다.개인전에서는 통화의 민운기 선수가 1등, 통화의 안성광 선수가 2등,길림의 최경호 선수가 3등을 하였고 통화의 손경준,장춘의 원운철,심양의 권종영이 각기 4,5,6 등을 차지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통화시조선족로인협회팀이 1등을 따내고 장춘시조선족로인협팀이 2등,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팀이 3등을 했습니다.

내년 제24회 중국조선족노인바둑대회는 9월에 장춘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분회

김석찬 올림

20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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