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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증권거래소 개장, 혁신형 중소기업 발전 추동

criPublished: 2021-11-15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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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증권거래소가 15일 개장했다. 이는 상해와 심천을 이어서 중국 대륙지역에 설립한 세 번째 증권거래소이다.

개장 당일 81개 기업이 상장했는데 이 중 70개 기업은 첨단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전략적 신흥산업 등 영역에 속한다. 여러 종목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주가가 최고 한도에 이르러 거래를 중단하며 거래시장의 활력을 과시했다.

상장기업들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특징이 선명하다.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의 취지가 바로 중소기업을 위해 더욱 잘 봉사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활력이 넘치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각종 시장주체 수는 2012년의 5500만 개에서 2021년 7월말 현재 1억 4600만 개로 급증했다.

이런 기업들 중 일부는 더욱 전문화하고 정밀화, 특색화한 혁신 기업들인데 이들을 '작은 거인' 기업이라 부른다. 현재 중앙부처 차원에서 지원하는 이런 유형의 기업 수는 4762개에 달하며 이 중 17개가 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다. 이런 기업들의 혁신과 미래 발전 잠재력은 막강하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이 다차원 자본시장을 구축하는 데서 하나의 중요한 진척으로 된다. 대형 상장회사들을 위해 봉사하는 주거래 시장과 차별화된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자본시장의 힘을 빌어 혁신과 창업을 더욱 장려할 것이며 또한 중소기업의 융자난을 해결해주고 이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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