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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가난구제제품10만개육박…가난구제급물살

criPublished: 2020-08-31 1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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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중국에서 가난구제 제품이 대량 출시되는 시즌이다. 소비를 통한 가난구제를 추동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 가난구제판공실 등 11개 부처는 전국 소비 가난구제의 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76,152개 가난구제 제품이 출시되고 일부는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며 이제 곧 10만 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왕대양(王大洋)국무원가난구제판공실사회가난구제사(司)관계자에따르면가난구제제품이란중국중서부빈곤지역에서생산한라이브커머스와가난구제효과가뚜렷한제품으로빈곤가구의소득증대와빈곤탈출을이끄는역할을한다.

"만개 업체 동참·만인 동행"을 슬로건으로 한 소비 가난구제 캠페인은 사회적인 참여에 효과적인 루트를 마련했다. 동시에 수요와의 연결 또한 향후 소비 가난구제의 중점과제이다.

홍천운(洪天雲)국무원가난구제판공실부주임은우선각지역현지시장을잘활용해제품의근거리판매에주력해야한다고주장한다.

또한시장잠재력을넓히기위한노력도필요하다.일례로운남노강(雲南怒江)사과의경우,현지의건과류사과수확량은10여만톤에달하지만전국의소비총량은2만톤에불과하다.이는5배이상의제품이판로를찾아야한다는의미이다.다시말해정밀가공제품에대한개발에신경을써대규모제품을소비자들이수요하는좋은제품으로탈바꿈시켜야한다.

이밖에 부양책도 잘 활용해야 한다. 가난구제 제품이 진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게 하려면 정책적인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예컨대 물류 보조금 지원, 가난구제 제품 소재지의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학교 등의 가난구제 전문 코너 무료 설치 등 지원책을 통해 가난구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 한다.

가난구제 제품의 브랜드 혁신에도 모를 박아야 한다. 소비를 통한 가난구제는 가난구제이자 소비이다.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효과를 노려야 하며 브랜드가 있어야만 시장판로가 있고, 시장판로가 있어야만 시장효익이 따른다"는게 홍천운 부주임의 견해이다.

예를들면,신장의호두와대추,티베트의야크와칭커(靑稞,쌀보리)등'심산'에는품질은매우좋지만생산량이적고물류원가가높은제품들이많은데이런제품의규모화판매를위해서는몇몇가공업체들이생산하는비슷한품질의제품을통합해하나의브랜드로전국시장을파고들수있다.

홍운천 부주임은 "현재 빈곤지역의 가난구제 성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지만 많은 제품은 산업사슬이 길지 못하고 비교적 취약하며, 정보화·스마트화 관리수준이 비교적 낮고 가난구제 제품의 규모화·표준화·브랜드화 수준이 높지 못한 문제점들이 있다"며 앞으로 관련 취약점을 보강하고 가난구제 제품의 시장 접목을 추진해 국내 대순환과 시장화 대경쟁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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