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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이의 무형유산 보물들

criPublished: 2024-09-30 0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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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주자이거우(九寨溝)는 화창한 날씨에 온통 완연한 가을 경치로 가득하다. 이 곳에서 절묘한 산수 풍광을 마음껏 감상하는 외 자연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문화 보물을 탐구하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주자이거우현 차오디향(草地鄉)을 방문하면 이 곳의 무형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마을의 길은 구불구불하고 주변은 백마 장족의 특색을 살린 미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담벽에 그려진 신비로운 민속 회화는 조화롭고 공생하는 아름다운 화폭을 보여준다.

무형유산 광장

차오디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독특한 민족 풍토다. 이곳은 백마 장족의 집거지 중 하나로 '백마 문화의 고장', '백마 술과 노래의 고장', '전통 문화 마을'로 알려져 있다. 양롄성(楊蓮生) 차오디 촌서기에 따르면 주자이거우현에는 현재 난핑(南坪)곡, 덩가간저우(登嘎甘㑇:판다춤), 저우무(㑇舞), 촨시(川西) 티베트족 산가 등 4개 국가급 무형유산이 있으며 특히 덩가간저우의 발원지기도 하다.

무형유산 벽화

백마 장족의 저우무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의 하나다. '저우'는 길한 탈춤을 뜻하는 백마인의 방언으로 중국어로 '십이상무(十二相舞)'라고 부른다. 명절이 되면 현지인들은 용, 호랑이, 사자, 소 등 상징적인 탈을 쓰고 축복을 비는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양 촌서기는 "저우무를 통해 백마 장족이 동물과 조화를 이루려는 추구와 함께 태고 시대의 백수가 춤 추는 문화적 유물을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관

저우무

차오디향의 무형유산에는 춤뿐만 아니라 음악도 있다. 난핑곡의 원래 이름은 남평단조 비파 연주와 노래로 현지인들은 '곡자'라고 부르며 현지 사람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구성 부분이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 산골 사람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뜨락 앞 나무 아래에 모이거나 연못가에 둘러앉아 비파를 연주하고 접시를 두드리면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데 분위기가 매우 열정적이다.

"올해는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여러 연구진이 찾아왔다"며 "주몐(九綿) 고속도로의 정식 개통으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무형유산의 전승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양 촌서기는 자랑했다.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무형유산인 저우무 탈, 난핑 비파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북위 30도 햇빛이 빚어낸 자연 그대로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무형 문화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처럼 옛 지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은 주자이거우에 더욱 깊은 매력을 부여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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