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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정세의 흐름을 보고 심사숙고한 뒤 움직이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criPublished: 2022-12-02 1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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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의 흐름을 보고

심사숙고한 뒤 움직이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審度時宜,慮定而動,天下無不可爲之事”

인용:

“‘정세의흐름을보고(審度時宜)심사숙고한뒤움직이면(慮定而動)이세상에못해낼일이없다(天下無不可爲之事)’는말이있습니다.개혁의압력과개혁의대가를수용할사상적준비를가지고당과인민의사업과광범한인민,당과국가의흥성과발전의실현,항구적인안녕에유리하기만하면개변해야할부분은확고하게고쳐야하며이것이바로역사와인민,국가와민족에책임지는것입니다.”

-2014년 2월 시진핑 주석의 제18기 3중전회 정신 학습 세미나 연설에서

출처:

…정세의흐름을보고(審度時宜)심사숙고한뒤움직이면(慮定而動)이세상에못해낼일이없다(天下無不可爲之事).

-장거정

해석:

“심도시의(審度時宜)여정이동(慮定而動)천하무불가위지사(天下無不可爲之事)”는장거정(張居正,1525~1582년)이선대순무(宣大巡撫)오환주(吳環洲)에게보낸편지의한구절이다.명(明,1368~1644년)나라때순무는지방의군사를지휘하는직위이고선대는대동(大同)을말한다.장거정은편지에서명나라의북부변방을지킴에있어서“심도시의여정이동천하무불가위지사”라고말했다.다시말하면무릇정세의흐름을보고심사숙고한후행동한다면이세상에못해낼일이없다는것이다.

무슨일을하든사전에준비를잘해야성공할수있다.이에대해장거정은느낀바가많았다.그는에서“세상사에서귀중한것은(天下之事)상세하게계획하고(慮之貴詳)최선을다해행동하는것이다(行之貴力)”고말했다.또에서는“급하게시작할경우에는반드시좋은끝을생각해야하고(銳始者必圖其終)무릇성공한일은모두좋은시작에서기원한다(成功者源於善始)”고말했다.이로부터장거정이‘만력신정(萬曆新政)’개혁을주도한것은우연이아님을알수있다.

개혁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계획을 짤 때 책략이 있어야 하고 행동을 함에는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며 시의적절하지 않은 사고패턴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패턴은 개개인의 입장과 지위, 이익 혹은 업무의 구도와 권한, 기제에서 기원한다. 시진핑 주석은 또 정세는 발전변화하기에 우리의 업무도 끊임없이 새로운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방법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난관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정세가 변하고 과업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도 기존의 사고패턴으로 임하면 개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 이른바 ‘사상적 관념의 걸림돌’을 타파하는 것은 바로 개혁과 발전을 막는 사고패턴을 깨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사상을 해방하는 것은 ‘메인 스위치’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이 일관한 사상노선을 지켜야만 이익 고착화의 적폐를 보아내고 문제해결의 방향을 찾아 개혁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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