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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보지 않고도 친근하면 가히 찾아갈 만하고 오래 되어도 잊지 않으면 가히 찾아올 만하다

criPublished: 2022-05-06 0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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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견이친언, 가이왕의; 구이불망언, 가이래의”

“未之見而親焉,可以往矣;久而不忘焉,可以來矣”

인용:

“‘보지않고도친근하면(未之見而親焉)가히찾아갈만하고(可以往矣)오래되어도잊지않으면(久而不忘焉)가히찾아올만하다(可以來矣)’는말이있습니다.아랍나라에도착해저와동료들은모두친근감을느꼈습니다.그것은시공간을뛰어넘는교류에서중국과아랍두민족은서로를진심으로대하고고대실크로드의길에서서로사귀면서민족의독립을위한투쟁에서즐거움과고통을함께하고국가건설의길에서서로지지하고도와주기때문입니다.그무엇으로도깰수없는이런신뢰는돈을주고도살수없습니다.”

-2016년 1월 21일 시진핑 주석의 아랍연맹 본부 연설에서

출처:

세상이귀복하는것은(四方所歸)마음에서우러났기때문이다(心行者也)…보지않고도친근하면(未之見而親焉)가히찾아갈만하고(可以往矣)오래되어도잊지않으면(久而不忘焉)가히찾아올만하다(可以來矣).

-편

해석:

“미지견이친언(未之見而親焉),가이왕의(可以往矣);구이불망언(久而不忘焉),가이래의(可以來矣)”는에나온다.이부분에서는자연계의일부현상을빌어인간사회에존재하는보편적인법칙을언급한다.군주와백성간의관계에대해관자(管子,기원전725~기원전645년)는군주가진심으로덕을쌓고도를행하면사면팔방의백성이모두그를따를것이라고인정했다.따라서보지않고도친근감을느끼게하는군주라면백성은그를찾아갈수있고오래도록잊을수없는군주도따를수있다고말한다.

시진핑주석은아랍나라연맹본부에서연설하면서이고전을인용해군주와백성간의관계라는과거의함의를오늘날나라와나라들간관계,민족과민족간의관계로확장해고전에새로운함의를부여했다.얼굴을보지않아도친근감을느낀다는‘미지견이친언(未之見而親焉)’은여기에서공간을뛰어넘음을말하고오래되어도잊지않는다는‘구이불망언(久而不忘焉)’은여기에서시간을뛰어넘음을말한다.시간과공간을뛰어넘는친선은나라와나라간관계,민족과민족간관계를더욱좋게만든다는것이다.시진핑주석은이고전을빌어중국인민과아랍인민들간의시공간을뛰어넘는전통적인친선을보여주었다.

시진핑주석은중국과아랍두민족은서로진심으로대하고민족의독립을위한투쟁에서어려움과즐거움을함께하며국가건설의길에서마주바라보고서로를도와주기때문에‘미지견이친언(未之見而親焉)’의분위기와이념의정체성을가지고‘구이불망언(久而不忘焉)’의정신적화합과하나의마음을가질수있다고말했다.

시진핑주석은이고전을인용해민간교류의중요성도설명했다.“국가간의교류는국민간의친선에달려있다(國之交在於民相親)”.정상외교는국가간관계에가교를놓고방향을제시하며,민간외교는국가간관계를유지하는정서적유대이다.정상회교가외교의‘기함(旗艦)’이고그역할이교류를지휘하고미래를기획하는허브라면민간외교는기함주변에산재한많은함선들을말하며그역할은힘을모아목적지를향해항행하는것이다.

중국이 외교관계에서 국민간의 친선과 마음의 소통을 강조하는 것은 중화민족이 자자손손 전해오는 친선의 전통이자 상호 존중과 교류, 벤치마킹을 주제로 하는 중국의 문명관을 보여준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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