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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때의 상황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타고난 성질에 따라 공을 세우며, 만물의 능력을 사용하여 거기서 이익을 얻는다

criPublished: 2022-01-04 0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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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이거사, 인자이입공, 용만물지능, 이획리기상”

“隨時以擧事,因資而立功,用萬物之能,而獲利其上”

인용:

“중국공산당제18기5중전회는혁신과조율,녹색,개방,공유의새로운발전이념을제출했습니다.국내외발전경험과교훈을총괄하고국내외발전의흐름을심도있게분석한기반에서제출한이이념은우리나라의경제사회발전의법칙에대한우리당의새로운인식을집중적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새로운발전이념에근거해우리나라의경제사회발전을추진하는것은현재와향후한시기우리나라발전의총체적인요구와대세입니다.옛말에‘때의상황에따라일을하고(隨時以擧事)일의타고난성질에따라공을세우며(因資而立功),만물의능력을사용하여(用萬物之能)거기서이익을얻는다(而獲利其上)’는말이있습니다.우리나라의정보통신사업의발전은이대세에적응해야합니다.새로운생산력과새로운발전방향을대표하는정보통신사업은새로운발전이념의실천의선두에서야하고또선두에설수있습니다.”

-2016년 4월 19일 시진핑 주석의 온라인 안전과 정보화 업무 간담회 연설에서

출처:

그러므로는(故曰)“먼곳으로나가면나갈수록(其出弥遠者)아는것이적어진다(其智弥少)”고말했다.이것은지혜가먼곳까지미치면(此言智周乎遠)가까이에있는일은모른다는의미이다(則所遺在近也).그리하여성인은원근을가려일을한다(是以聖人無常行也).원근의일을다알므로(能幷智)는(故曰)“나가지않고도알수있다(不行而知)”고말하고,원근의일을다봄으로(能幷視)는(故曰)“보지않고도밝힐수있다(不見而明)”고말한다.때의상황에따라일을하고(隨時以擧事)일의타고난성질에따라공을세우며(因資而立功),만물의능력을사용하여(用萬物之能)거기서이익을얻으므로(而獲利其上)는(故曰)“하지않고도이루어낼수있다(不爲而成)”고말한다.

-한비자(韓非子)편

해석:

는한비자(韓非子,기원전280~기원전233년)가역사이야기와민간의전설을이용해의사상을천명한저서이다.제47장에는“집을나서지않고도(不出戶)천하를알고(知天下)창밖을내다보지않고도(不窺牖)하늘의도를안다(見天道).멀리나갈수록(其出弥遠)아는것이적어진다(其知弥少).그러므로성인은(是以聖人)나가지않고도알고(不行而知)보지않고도밝히며(不見而明)하지않고도이루어낼수있다(不爲而成)”고썼다.

“불행이지(不行而知),불견이명(不見而明),불위이성(不爲而成)”의이런경지에이를수있는것은사물발전의객관적인법칙을알고있기때문이다.한비자는노자의‘불위이성(不爲而成)’은“수시이거사(隨時以擧事),인자이입공(因資而立功),용만물지능(用萬物之能),이획리기상(而獲利其上)”때문이라고말했다.여기서따를수(隨)와인할인(因)은모두따른다는의미로해석된다.한비자의이말뜻은적당한때에일을하고객관적인여건에따라공을세우며만물의특성을이용하고그에기반해이익을얻는다는것이며그러므로“하지않고도이룰수있다”는것이다.

온라인 안전과 정보화 업무 간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의 이 고전을 인용해 일을 하고 공을 세움에 있어서 실제 상황에 근거하고 추세에 순응해야 하며 중국의 인터넷 발전도 때에 따라 계획하고, 추세에 따라 움직이며, 흐름에 순응해 이루어야 함을 설명했다. 10억명에 가까운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중국이 인터넷을 발전시키는 천혜의 좋은 여건이며, 경제의 뉴노멀 추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고 이 분야에서 인터넷은 크게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다.

이런 큰 흐름을 읽었기 때문에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당중앙은 인터넷 강국 건설과 ‘인터넷+’ 행동계획, 국가 빅데이터 전략 등 일련의 중대한 배치로 중국의 인터넷 발전에 강력한 엔진을 달아주었다. 부단히 경신되는 ‘빼빼로데이’의 수치와 평균 매일 1만개씩 신규 설립되는 기업, 중국 전역에서 유행하는 ‘메이커’의 붐, 중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정보경제가 바로 이 거시적인 판단을 증명한다.

온라인에 잠재된 새로운 생산력을 방출하면 혁신발전과 산업의 전환 및 고도화에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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