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조선족의 문화와 예술

criPublished: 2022-09-21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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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은 무용이론연구에서도 큰 진전을 가져왔다. 1982년 연변인민출판사는 무용저서인 “장고춤”, “물동이춤” 등을 연이어 출판해 조선족 민간무용의 이론연구를 한층 발전시켰다.

◎민요:

민요라고도 부르는 조선족민가는 선율이 아름답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창한 특징으로 높은 표현력과 감화력을 지닌다.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따라 부르며 마음속의 말을 노랫말에 담아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유명한 민가로는 “도라지”, “아리랑”, “노들강변”등이 있으며 이는 조선반도에서 이주해온 조선족의 전통민요로 거의 모든 사람이 다 부를 줄 안다. 조선족은 춤과 노래로 유명한 민족이며 그 음악도 자신만의 독특한 체계를 갖추어 민족적 특징이 다분하다. 가사는 순박하고 깊이가 있으며 선율은 풍부하면서도 아름답고 구조도 완정하면서도 균형적이다. 주요한 민족반주악기로는 가야금을 들 수 있다.

◎악기

장구:타악기인장구는중국길림성,흑룡강성,요녕성의조선족집거지역에서쉽게만날수있다.길이는약70센티미터이고북의몸통부분은원통형이며고면(鼓面)은가죽을씌워서만들었다.연주시에는오른손에든북채로두드리고왼손으로는고면을두드려소리를낸다.두손의절주가절묘하게어우러지고기교가다양하다.악대연주때는연주자앞에놓인북틀에올려놓았다가연주가시작되면연주자가몸앞부분에장구를메고연주한다.장구는성악과무용연주에많이사용되는편이다.

◎단소:

조선족의 전통적인 취주악기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많이 사용된다. 이는 모양새가 한족의 퉁소와 비슷하며 길이는 약 35센티미터로 짧고 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단소는 윗부분에 취공이 있고 몸체에는 다섯개 지공이 있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단소에 일부 변화를 가미하여 지공을 일곱개로 늘리고 일부는 건반을 추가한 형식도 있다. 단소연주는 부드러우면서도 때론 격앙된 특징을 가진다.

◎가야금:

조선족의 전통적인 현악기중에 으뜸으로 치며 민족적특징을 잘 보여주는 탄발악기유형으로 한족의 민악기인 고쟁과 비슷한 점이 있다. 연주시에는 한끝을 땅에 놓고 다른 끝은 무릎에 놓으며 오른손으로 현을 타고 왼손으로 현을 누른다. 가야금연주는 그 자세가 안정적이면서도 우아한 특징을 가진다.

◎무용: 조선족무용은 선명한 민족적특징을 보인다. 여기에는 농악무, 부채춤, 상모춤, 칼춤 등이 있다. 그중에서 농악무는 조선족민간에서 많이 추는 민간전통무용이다. 이는 타악기인 징을 필두로 하며 징은 춤의 시작과 중간 부분의 변화 및 마무리를 책임진다. 표연시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쓴 깃발을 들며 멋스러운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로 유명하다.

◎물동이춤:

조선족여성들의 전통무용이다. 조선족여성들은 머리에 물건을 이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다. 모내기 철과 기음 철이 되면 여자들은 물이나 막걸리 등을 담은 물동이를 이고 밭과 논에 날랐다. 물동이 춤은 이런 생활풍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지난 세기 50년대 연변의 각지들에서 물동이 춤 공연이 많았고 이는 현지의 대중적인 민간무용으로 이름을 날렸다.

◎수놓이:

조선족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자신들만의 자수기법을 이어왔다. 지금에 와서 그 형식과 기예가 더욱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자수품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예술감상을 위주로 하는 수공예 자수품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기계 자수품이다.

수공자수는 꽃자수라고도 하며 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인물, 동물, 식물 등 현실적인 도안을 수놓는다. 수공자수는 다양한 형식과 자재 그리고 여러 가지 기법으로 만든 수놓이 작품이며 이는 작품창작자들의 깊은 사고와 탐구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의 창작열정과 끈기있는 노력을 대표한다.

기계자수는 이름 그대로 색색의 실로 모양을 만들어내는 자수방식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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