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우즈베크족의 역사

criPublished: 2022-02-03 18: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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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반 중앙아시아에서 신강으로 와 정착하는 우즈베크인들이 점점 늘어났고 그 거주지역도 신강 남부에서 북부로까지 확대되었다. 18세기 50년대 청나라는 준가얼을 평정하고 신강을 통일했으며 우즈베크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부하라한국 등 나라들과 외교관계를 맺었고 그 후 6,70년간 우호적으로 지내왔다. 이 시기 사회가 안정되고 사회생산이 일정한 회복과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우즈베크상인들과 중국 신강지역의 무역왕래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우즈베크상인들이가는곳마다부동한규모의거주지들이형성되었다.이들은같은노선을따라자주오갔기때문에그과정에서적지않은고정투숙지를형성했다.또일부상인들은고향에돌아갈수없는경우이런곳들에장기거주하면서생업을이어가고결혼하여가정을꾸리면서현지의주민으로되었다.당시우즈베크인이비교적집중된거주지들로는야르칸트,아커쑤,우루무치,이리(伊利),타청(塔城)등이있었다.19세기중반에신강으로이주해온우즈베크인들중에는상인외에도농민과목축민,수공업자,지식인,성직자,빈민등이있었다.

19세기70년대후반에부하라한국,코칸트,히바등중소한국이러시아에병합되었다.따라서이런지역의우즈베크상인들의무역왕래도제정러시아와중국신강간의무역에포함되었다.상업무역도점차다양해져장거리수송을거친물품들이신강의장마당에서팔리는외에많은이들은가게를세웠다.당시우루무치,카스,이리,타청등지에는우즈베크상인들이세운양행(洋行)이라불리는가게들이있었다.이는우즈베크상인들이신강에서정착하는데조건을마련했다.이런무역이점점발전함에따라중앙아시아의우즈베크근로자들이육속신강에들어왔으며오랜세월을거치면서이들또한현지에정착했다.이기간민주주의사상을가진우즈베크지식인들이제정러시아의강압통치를피해신강에들어온경우도있다.이들은그숫자는많지않지만자신들의사회적영향력을가지고있었으며이들역시중국우즈베크족의한갈래라고볼수있다.

1차 세계대전기간과 그 후의 상당히 긴 시기에 중앙아시아지역은 전란이 지속되고 자연재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일부 주민들이 타향이나 외국으로 살길을 찾아 떠났다. 중국 신강 지역은 이미 우즈베크인들이 정착해 살아온 역사적 기반이 있었기에 혈연적 관계나 사회적 연계가 있던 우즈베크인들이 신강에 와서 정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세기 30년대에 이르러 신강에 이주하는 우즈베크인은 상인으로부터 사회 여러 계층으로 확대되었다. 그 중에서 도시에 정착한 이들은 주로 상업이나 수공업, 교육, 의료 등 업종에서 일했고 농업, 목축구에 정착한 이들은 위구르족, 카자흐족 등 다른 민족들과 함께 과일,화훼재배와 농업, 목축업에 종사했다. 이런 공동의 생산과 생활 실천속에서 여러 민족들간의 내왕과 이해가 깊어지고 이는 또 여러 민족간 경제문화의 공동발전을 한층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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