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머로족의 문화와 예술

criPublished: 2020-06-29 13:48:35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오락:

머로족의 민간 스포츠와 민간 오락에는 선명한 계선이 없이 서로 아우러져 있다. 민간 스포츠에 오락적인 부분이 포함되고 민간 오락에 경기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닭싸움, 투계는 머로족이 즐기는 오락으로 대부분 추후와 설 기간에 진행된다. 투계의 관건은 우선 닭이 훌륭해야 한다. 싸움닭을 고르기 위해 머로족은 특히 수탉을 즐겨 기른다. 투계날이 되면 마치 명절인 듯 마을의 남녀노소들이 명절의 복장을 차려 입고 사면팔방으로부터 싸움닭을 몰고 행사장에 온다. 투계 시작 전 우선 네 명의 재판원을 고르고 경기 후 6개 상을 발급하며 투계에서 최고 상을 받으면 온 마을의 영광으로 받들어져 마을 사람들은 징을 울리고 북을 치고 폭죽을 터뜨리며 축제의 한 마당을 펼친다.

볏짚용춤:

머로족은 볏짚으로 용을 만들고 채색종이로 장식한 뒤 볏짚용 춤을 즐겨춘다. 설 기간이면 머로족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볏짚용 춤을 선보여 세배하는 풍속이 있다.

봉황알 보호:

봉황알 보호는 머로족 어린이들의 놀이이다. 땅에 원을 그려 봉황의 둥지를 의미하고 거기에 3~5개의 돌을 놓아 봉황의 알을 뜻한다. 그리고 한 아이가 어미 봉황으로 분장해 원내에서 왼쪽 다리로 땅을 뻗히고 엎드린 자세로 봉황의 알을 보호하는 제스처를 하며 3~5명의 아이들이 병사로 분장해 봉황의 알을 빼앗는다. 승부는 규정된 시간내에 봉황의 알을 성공적으로 탈취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그 중 봉황의 알을 빼앗는 ‘병사’들은 ‘어미 봉황’의 뻗힌 다리를 다치지 못하며 일단 다치게 되면 즉각 도태된다. 이런 놀이는 아이들의 슬기와 용감성을 키울 수 있다고 여겨져 큰 환영을 받는다.

화포 빼앗기 :

화포 빼앗기는 머로족과 장족의 공동한 오락이다. 해마다 음력 6월24일에 진행되는 이 놀이는 흙대포로 화환을 하늘에 쏘아 올린 뒤 경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화환을 누가 먼저 빼앗나로 경기의 승부를 결정한다. 오락은 총 5발의 화포를 쏘며 매번 화환 하나를 하늘에 쏘아 올린다.

首页上一页12 2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