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써족의 전통명절

criPublished: 2020-05-12 13:40:29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초병절:

초병절은써족이조상을기리는종교명절로오늘날광동성동부와동북부의써족지역에서만쇤다.전한데의하면원고시기반호가번왕(番王)의머리를따려하다번군의추격을받게되었다.바닷가까지쫓기워간반호는신병(神兵)의도움을받아서야무사히모국에돌아갈수있게되었다.하여써족은자신들의시조인반호를도와준신병에대한감사의마음을전하기위해3년이나5년에한번씩병사모집을뜻하는‘초병’행사를갖고신병에게제를지내기시작했다.하지만광동성동부의써족들이‘초병’대전을개최하는시간은서로다르다.풍순(豊順)현봉평(鳳坪)촌써족마을에서는음력12월24일전의길일을택해지내고조주(潮州)석고평(石鼓坪)써족마을에서는1년에두번진행하며봉황산산간지역의써족은음력대설부터동지사이의길일을택해5년에한번‘초병절’을쇠고명절은보통사흘낮사흘밤이어진다.법사의주재하에진행되는‘초병’식에서마을의남녀노소모두함께오곡풍년과안락하고평안한삶을기원한다.광동성동북부구련산(九連山)써족지역에서도‘초병절’을경축하는데행사는제사와기도두부분으로나뉘며제사의내용은광동성동부봉황산써족의‘초병절’과거의비슷하다.하지만기도부분에서는기존의‘초병절’토템숭배의종교의식을복기원의민간행사로발전시켰다.

상신절(嘗新節):

음력7,8월논벼수확후경축하는상신절은일명식신절(食神節)이라고도한다.써족의전통에따라가을걷이는길일을택해시작하며처음거둔햇벼로흰쌀밥을지어지방신과조공신(祖公神),부뚜막신에게제를지낸다.제를지내고는모두함께햅쌀밥을맛본다.식사시에는최고령연장자가먼저맛보는데이는노인에대한존경과노인의건강장수를바라는마음이깃들어있다.

원동절(圓冬節):

써족은 입동을 원동절이라고도 한다. 이날이면 집집마다 벼를 찧어 구운 떡 츠바를 만들어 먹으며 1년 동안의 신근한 노동으로 이룩한 풍작을 경축한다. 개별적인 가정들에서 모종의 원인으로 입동에 츠바를 굽지 못했다면 동지 날에는 필히 츠바를 상에 올리거나 탕원을 빚어 조상제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을 기원한다. 일부 가정들에서는 이날 닭과 오리를 잡기도 한다.

춘절: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 보름까지 써족은 춘절을 성대히 경축한다. 명절이면 집집마다 붉은 주련을 붙이고 폭죽을 터뜨리며 설 세배를 다니거나 조상제를 지낸다. 써족은 춘절이면 닭과 돼지를 잡는 외 츠바를 꼭 굽는다. 써족은 춘절을 아주 중히 여겨 보통 음력 10월부터 찹쌀로 “설 술’을 빚고 츠바를 굽는다. 츠바를 먹는 것은 써족의 춘절 특색의 하나이다. 또 춘절이면 써족은 시조인 반호에게 정성껏 제를 지낸다. 새해 첫 날 아침에 온 식구가 전설속의 반호의 화상이 그려진 ‘반고 조상도’에 인사를 드리고 조상들의 창업의 어려움을 칭송한다. 그 외 춘절에 써족은 노래대창, 등산 경기, 그네뛰기 등 행사를 가지며 이런 즐거운 명절의 분위기는 정월 보름 원소절까지 이어진다.

써족은 전통 명절을 아주 중히 여기고 조상 숭배를 중히 여긴다. 하여 써족은 해마다 음력 2월15일과 7월 15일, 8월15일을 조상제의 날로 정했으며 귀신을 신봉한다. 조상제를 지낼 때에는 술 두잔, 차 한 잔, 고기 요리 세가지와 야채 요리 세가지, 그리고 제철 떡을 준비한다. 써족은 명절마다 먹는 음식이 따로 있지만 모든 명절에 구운 떡 종류인 츠바를 반드시 준비하며 생일 날에도 닭과 오리를 잡는 외 츠바를 생일 상에 꼭 올린다.

首页上一页12 2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