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족의 문화와 예술
공예:
근면하고 순박한 써족의 여성들은 편직과 자수에 능하다. 써족의 편직공예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채색 띠와 대오리로 결은 공예품 죽편이다.
채색띠는꽃무늬가수놓아진허리띠와멜빵을가리킨다.써족의여성들은5~6세때부터어머니를따라채색띠를만드는법을익힌다.채색띠의정교함과아름다움이한여성의솜씨를가늠하는중요한기준이된다.각지써족여성들의의상은서로다르나공동한특징이있다면상의에수를많이놓는점이다.특히복건복정과하포의써족여성들의상의를본다면옷깃과대금,소매등곳에각양각색의꽃무늬와새,용봉황문양을즐겨수놓으며써족은이런상의를‘봉황장’(鳳凰裝)이라고이름지었다.써족처녀들은또정성껏수놓은손수건이나채색허리띠를사랑의징표로애인에게선물하기도한다.써족의채색띠는요원한시대써족선인의복기원메시지를담고있으며오늘까지전해져내려오며살아숨쉬는써족의‘문화재’로부상했다.
써족 지역에서는 또 석죽, 반죽, 금죽, 뢰공죽 등 대나무가 많이 나 대오리로 결은 공예품을 만드는 풍부한 원자재가 되고 있다. 써족의 여성은 대오리로 삿갓을 잘 엮는다. 꽃무늬가 아름답고 공예가 정교하며 채색 띠와 오색 구슬을 드리워 다분한 민족 특색을 지닌 대오리 삿갓은 써족 지역의 인기 관광 제품과 수출 공예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삿갓은 또한 써족 여성들이 가장 애용하는 장신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