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두룽족의 문화와 예술

criPublished: 2019-07-02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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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무용 '두룽의 정'

먼저 두룽족의 창세기신화 “카워카푸가 만물을 가르다”를 알아본다. 이는 설산의 물에서 만물이 갈라져 나왔다는 신화적인 설법으로 서남 소수민족 신화중에서도 아주 독특하다. “미까펑”이라는 신화는 천녀가 곡물의 종자를 인간에 가져다 주었다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는 서남의 이족, 나시족, 챵족의 신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두룽족의 이런 신화들은 이들의 독특한 원시종교신앙인 요정숭배와 자연숭배를 보여주고 있으며 고대 인류가 대자연과 싸우던 정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신화를 통해 우리는 고대의 두룽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들이 살았던 지리적환경을 유추해볼수 있다.두룽족은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신을 주제로 하는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이를 구전의 형식으로 보존해 왔다. 이런 신화들중에는 창세기 신화외에도 곡물의 기원신화, 해를 쏘던 신화, 인류와 요정과의 싸움을 다룬 신화, 홍수기원 신화가 있는가 하면 불, 곡물종자, 가축, 약, 문자 등의 유래를 담은 신화도 있어 흥미롭다.

이들의 시가문학를 보면 수렵가를 포함한 노동가, 풍속가, 사랑가 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원시사회 해체시기의 문학방식이 많으며 이는 원시창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즉 노동에 대한 직접적인 의존성을 나타내고 시와 노래, 무용의 삼위 일체를 이루며 주로 자연정복을 위한 인간의 노력 등을 보여준다.

예술: 두룽족은 춤과 노래를 즐기는 민족으로 생산과 수확, 수렵, 혼인, 경축 등 장소에서 노래와 춤으로 자신의 정감을 표현하고 내면의 희로애락을 토로한다. 평시에 많이 사용하는 악기로는 현, 피리, 가죽북 등이 있다. 성년이 되면 즉흥적으로 노래를 짓거나 춤을 출수 있다. 이들의 아름다운 노래는 구성진 반주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과 진솔한 감정을 드러낸다. 힘있고 빠른 가락에 맞춰 추는 춤은 칼이나 활을 들거나 어깨와 손을 서로 잡고 흥겹게 추는데 이는 생활을 즐기고 부지런하며 용감한 두룽족인들의 내면세계를 나타낸다.

언어와 문자: 두룽족의 언어는 한어-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어족에 속하며 그 갈래는 아직 확정된 결론이 없다. 그러나 언어학자들 중에는 이들의 언어가 징퍼어, 로바어 등 다른 소수민족의 언어에 근접하기에 같은 갈래일 가능성을 주장한다. 두룽어는 크게 두가지 방언으로 나뉘는데 두룽강의 두룽어 방언과 공산지역 누강두룽어 방언으로 나뉜다. 이들은 라틴자모를 기초로 하는 병음문자를 사용한다. 역사적으로 이들은 문자가 없었으며 결승, 목각 방법과 그림, 자수 도안으로 여러가지 내용을 표달했으며 이는 문자의 시작단계라고 볼수 있다. 20세기 50년대에 와서 미얀마에 있는 일부 두룽인들이 미국 전도사와 함께 현지말을 표준음으로 하고 라틴자모를 차용한 병음문자를 창제했다. 이 문자는 두룽족지역에 기독교를 포교하는 행사중에 주로 쓰였고 “성경”의 번역과 기독교의 교리 등을 번역하는데 사용했다. 이를 “일왕문”이라 했다. 1983년에 현지인들의 소망에 따라 운남성 관련 부문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병음문자방안을 제정했으며 방언과 토착어, 단어 등에 대한 대비비교를 통해 표준어음을 쓰는 문자를 창제하고 1984년부터 공산현 두룽족들 중에서 시범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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