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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펼쳐나갈 것"

criPublished: 2019-12-23 1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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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대표이사: 저는 CJ 중국본사 대표가 되고나서부터 차량안에 다시다, 식용유, 영화표 등을 잔뜩 싣고 다녔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선물했었습니다. 자주 가는 식당에서는 직접 셰프를 찾아 조미료를 선물하고 "한번 써보라"고 건네곤 했습니다.

제 비지니스 철칙 두가지는 "먼저 친구가 되고, 그 다음에 비지니스를 하자", 그리고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입니다. 항상 중국 친구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고,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중국 친구들은 이런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들의 친구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제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사귄 많은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서로 도움을 주는 좋은 관계로 남아있습니다. 중국 친구들이 많고, 다른 한국인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중국인들을 잘 소개해준다고 해서, 많은 한국분들이 절 "안파이박"이라고 불러주기도 합니다. 호칭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부터 중국의 고속철도를 이용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대륙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철도의 실크로드"는 중국의 서남부 주요도시 청두, 동유럽 폴란드의 로도스, 독일의 뉘른베르크, 네덜란드의 틸뷔르흐 등 도시들을 경유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철도의 운영은 어떤 상황이며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중국에서 어떤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까?

박근태 대표이사: CJ그룹은 중국의 일대일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비지니스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국 물류사업은 지난해 5월 1일 대륙횡단열차(TCR)와 유럽의 간선망을 활용해 중국과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를 공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크게 3개 중국-유럽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TCL이 공동으로 설립한 물류업체 스프덱스는 2017년에 중국의 청두에서 출발해 독일의 뉘른베르크, 네덜란드의 틸뷔르흐 등 주요 도시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산둥성 옌저우에서 출발해 바르샤바와 프라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잇는 노선과 시안에서 출발해 프라하, 함부르크, 부다페스트를 잇는 노선을 개발했습니다. 이들 3대 중국-유럽노선은 CJ 물류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향후 스피덱스는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국가들의 생산거점을 대상으로 주요 국제철도운송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CJ 물류사업의 중요한 시장입니다. 저희는 중국내 스마트 공급체인관리를 바탕으로 한 3PL 혁신물류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TES 2.0과 SMARTW&D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국제물류, 계약물류, 국제특송물류 등이 일체화된 서비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기자: 대표이사님은 2년 연속 중국수입박람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참석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어떤 성과를 거두었습니까?

박근태 대표이사: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CJ는 2년 연속으로 상하이 중국수입박람회에 참여하였고, 저도 2차례 모두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중국수입박람회에서는 전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각자의 최신 제품들을 전시합니다. 중국수입박람회는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주지만,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수입박람회는 상당히 훌륭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수입박람회에 CJ관을 설치하여 중국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많은 국내외 매체들이 저희 CJ관을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희 그룹은 박람회에 100여종의 고퀄리티 HMP 제품을 전시하였습니다. 이들 제품은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력 소비층으로 대두되고 있는 싱글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중국내 콜드체인 선두기업인 CJ 룽칭물류는 이번 중국수입박람회에서 식품과 식자재 물류기업으로 선정되어 박람회의 소요되는 식자재 배송 서비스를 펼쳤습니다. 중국은 CJ 그룹의 글로벌사업 중 가장 중요한 시장의 하나입니다. 중국의 소비시장은 여전히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고퀼리티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기자: 늘 대표이사님께서 저희 청취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하셔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대표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CJ대한통운의 계속되는 번영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태대표이사:新年快乐!

인터뷰: 김금철 CMG 서울지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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