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70주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중국에 축하를 드린다”
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중미 양국이 상호대화를 통해 문제를 잘 풀어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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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한중 관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회장님께서는 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는?
▣중국의 발전 모델과 경로는 매우 특유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라고 부릅니다.
세계에200여국가가있지만중국이처한환경,넓은국토와세계1위의인구규모,56개에이르는다양한민족등중국의국정(國情)은다른나라와많이다릅니다.
▣따라서 중국이 중국만의 발전 모델을 통해 지금까지 잘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치제도는 한중이 서로 많이 다르지만 경제발전 모델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현재 1인당 GDP 3만 달러를 이룩했듯 중국도 20여년 뒤에는 이런 나라로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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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향후 협회의 대 중국 협력 강화책은?
▣21세기 한중교류협회는 민간외교의 최일선에서 양국국민이 서로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양국의 발전을 추동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정치, 경제, 언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포럼 개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했고, 나아가 양국 관계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한중 관계가 보다 전면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단계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외교적으로 보면 매우 자연스런 과정 중 하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중 양국 지도자나 국민이 양국의 발전을 원하지, 절대로 갈등을 겪거나 관계 축소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록 서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큰 틀에서 보고 양국 관계의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양국 지도부 모두 힘써야 합니다.
▣우리 협회도 이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 지금은 국가 및 정부 간 외교보다 양국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외교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다. 협회는 이런 점에서 양국 국민의 교류와 협력, 상호 이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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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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