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10년의 발전

criPublished: 2015-12-08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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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참 이렇게 요즘 학생들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유학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단순한 언어 공부 보다도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느끼며 이해하고 또 현지 친구들이나 교수분들과 교류하면서 한국어 수준이 빨리 제고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자: 그렇죠. 언어적인 습득에서는 상당히 우월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볼수 있죠. 사실 통역이나 번역을 하다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해야 그 말의 의미를 잘 전달할수 있거든요. 언어에는 그 나라의 문화나 그곳 사람들의 정서가 묻어있기 때문이죠.

MC: 그리고 이번 대회의 연설 주제가 "중국의 꿈(차이나 드림)" 이잖아요. 그래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어떤 생각과 꿈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알아볼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심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기자:네,맞습니다."따뜻한사회를만들고싶다","사투리를지키고싶다.","중국과한국의꿈을사진으로찍고싶다"등는꿈들이있었는데요.평범한것같지만결코평범치않는그런꿈이었습니다.심사위원으로참석한이인숙(李仁淑)수도사범대학커더예술학원부원장은이번대회를통해과거에모랐던중국학생들의모습을많이보았다고말했습니다.한번들어보시죠.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어떤 성숙도를 보고 아주 가슴 뭉클했어요. 그게 꼭 중국 아이들한테만 필요한게 아니고 세계적으로 필요한 일이거든요.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사실은 이런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그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들이 굉장히 바르게 가고 있구나.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뿌듯하고 빨려 들어가면서 들었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을 눈여겨 보는 것들... 사실 중국은 너무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소홀히 할수 있는데 젊은 아이들의 시각이 이미 그것을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굉장히 좋았어요. "

MC: 네, 이인숙 부원장은 또 한국측 심사위원이다 보니까 저희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평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5회째 한국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하는데요. 회를 거듭할 때마다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놀라고 또 소박하면서도 야무진 꿈을 꾸고 있는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미래의 외교관이거든요.

기자:그렇죠.저희사무실에서실습했던베이징외국어대학교한국어학과장가범(張嘉凡)학생기억하시죠.그친구를현장에서만났는데요.올해졸업을했고외교부에입사했다고하더라구요.후배들을응원하기위해대회에참가했다고합니다.

MC: 네 그 친구가 지난해 한국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승에서 2등상을 수상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 친구야 말로 앞으로 중한 양국 교류에 큰 힘을 보탤 미래의 외교관이네요.

중한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신속하게 발전했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 양국 지도자의 상호 방문과 여러가지 국제행사에서 회견이 이루어 지면서 양국 관계는 현재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양국의 한해 인적 교류가 800만이 넘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구요. 그래서 앞으로 한국어 인재에 대한 수요도 대폭 상승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네그렇습니다.심사위원장을맡은박광해(朴光海)중국사회과학원연구원은인터뷰에서제1회때부터10회째한국어말하기대회심사위원으로있었는데10년간학생들의수준이전반적으로대폭향상됐고이것은중한관계가23년간큰발전을가져온것과갈라놓을수없다고표시했습니다.들어보시죠.

"그만큼 대학교 한국 학과에서 교학 수준이나 학생들의 노력 정도가 상당한 수준에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아마 이것은 한중 관계가 23년간 발전하면서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린것 과도 직,간접적으로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한중 관계가 깊어가면서 한국의 영향이 또 중국이 한국에 대한 영향이 더 깊어져 가는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C: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앞으로도 중한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발굴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베이징 지역 결승에서 1,2등상을 수상한 학생들은12월 19일에 기타 8개 지역 수상 선수들과 함께 성도에서 열리는 전국 결승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기자: 전국 결승전에서 입상하게 되면 한국 방문은 물론이고 상금도 있다고 들었어요.

MC: 그렇습니다. 베이징 지역의 선수들이 전국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기원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조옥단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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