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남자팀 금메달과 은메달 쟁취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경기가 7일 수도체육관에서 계속 각축을 벌였다. 중국 쇼트트랙팀은 남자 1000미터 경기에서 중국 대표단에 금메달 1매, 은메달 1매의 귀중한 메달을 안겨줬다.
7일 저녁에 끝난 남자 1000미터 종목의 쟁탈전에서 중국 선수 임자위는 1분 26초 768의 성적으로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대표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로써 중국대표단은 이 종목에서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이 없던 기록을 깨뜨렸다.
이날 저녁 준준결승전과 준결승 다시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의 패널티, 트랙 이탈 심지어 거의 반 정도 진행된 결승전이 빙판 상황으로 하여 재경기를 하면서 이런 뜻밖의 상황들은 선수들에게 큰 시련을 안겨줬으며 또 관중들의 마음을 조이게 했다.
우여곡절이 그칠새 없었던 금메달 쟁탈전 그리고 이번 올림픽경기를 준비했던 4년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임자위 선수는 금메달이야말로 제일 좋은 보답이며 또 전반 팀의 4년의 노력에 대한 제일 좋은 증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쇼트트랙팀은 중국 동계 종목 선수팀에서 '빙상 선봉'이라고 하면서 언제든지 누구라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 세사람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두번째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것은 이 종목의 우리 4년 노력의 증명입니다. 모두 대오를 따라 앞으로 뛰었습니다. 우리 쇼트트랙팀은 언제든지 누구라도 나설 것입니다. 모두 중국 빙설 운동의 선봉입니다. 우리는 빙상 선봉입니다. 중국 쇼트트랙팀은 영원히 여러분을 실망하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건 전통입니다."
임자위와 함께 한 팀원 이문룡도 시상대에 올랐다. 이문룡은 이번에 처음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동계올림픽의 새내기 로서 이문룡은 은메달을 따낸 것은 그에게 뜻밖의 기쁨을 안겨줬다고 말한다. 얼마전 21살 생일을 쇤 그는 실력으로 아주 좋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
"이같은 성적을 따내게 된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시작을 할때는 온힘을 다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걸음씩 앞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이런 성적을 안게 되니 몹시 격동됩니다. 그리고 두 형에게 감사합니다. 줄곧 두 형을 따라 뛰었습니다."
이 종목의 금메달 수상자는 헝가리 선수 유소앙이다. 유소앙은 경기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올라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승 A소조에 들어간 선수 모두 중문 이름이라면서 이런 느낌은 아주 기묘하고 아주 아름답다고 말했다.
"오늘 동메달을 받아서 아주 즐겁습니다. 결승에서 저는 우리 다섯 사람이 모두 잘 뛰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선수의 이름이 모두 중국 이름입니다."
현재 임자위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2매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쇼트트랙 남자 5000미터 계주, 1500미터와 500미터의 겨룸에서 그는 여전히 메달을 따낼 실력을 갖고 있다.
"다음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저는 될수록 마음의 평정함을 유지하겠습니다. 후속적으로 또 3개 종목의 경기가 있습니다. 너무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 상태와 심리 상태에서 안정을 유지하도록 보증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로 두 팀원에게 아주 감사합니다. 두 팀원 가운데서 누군가를 잃었더라도 이 금메달을 따낼 수 없었을 겁니다. 저는 이 금메달이 나 하나의 금메달이 이나라 팀의 금메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중국의 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