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주석,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 개회식서 기조연설 발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저녁 베이징에서 화상의 방식으로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올해는 중국과 아프리카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5년간 중국과 아프리카는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 투쟁에서 든든한 형제적 우정을 맺었고 진흥 발전의 여정에서 특색이 선명한 협력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뿐만아니라 복잡다단한 변국속에서 서로 도우며 새로운 국제관계 구축에 모범을 보였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간 관계가 돈독하고 우정이 깊은 관건 원인은 세월의 흐름속에서 양자 친선협력정신을 단단히 다져왔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국이 유엔에서의 합법 의석을 회복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당시 중국을 지지해준 많은 아프리카의 벗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 새 시대 중국과 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과 관련해 네가지 주장을 내놓았다.
첫째는 방역공조를 견지하고 둘째는 실무협력을 심화하며 셋째는 녹색발전을 추진하고 넷째는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것이다.
"세계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평화와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는 전 인류의 공동의 가치이자 중국과 아프리카가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공동의 목표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체의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나아갈 것을 주장하며 모두 개도국 권익 수호에 진력하고 있고 모두 내정간섭과 인종차별시, 일방제재를 반대합니다. 우리는 떳떳이 개도국의 정의로운 주장을 견지해야 하며 우리의 공동한 요구와 공동한 이익을 공동 행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의 첫 3년 계획으로 중국은 아프리카 나라와 긴밀히 협력해 '9가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표했다.
이 9가지 프로젝트로는 보건건강 프로젝트와 가난구제 혜농 프로젝트, 무역추진 프로젝트, 투자 프로젝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녹색발전 프로젝트, 능력건설 프로젝트, 인문교류 프로젝트, 평화안보 프로젝트이다.
습근평 주석은 끝으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공동노력으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회담이 기필코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중국과 아프리카의 27억 인민들의 방대한 힘을 모아 고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의 아프리카측 공동 의장국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개회식을 주재하고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아잘리 코모로 대통령,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파키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화상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그 외 53개 아프리카 국가 외무장관과 대외경제협력사무 담당 장관 또는 대표, 부분적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대표들도 현장에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가한 아프리카측 지도자들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서밋 개최이래 양자가 관련영역에서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아프리카 나라의 코로나 19 방역에 백신 등 보귀한 도움을 제공한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들은 아프리카와 중국 외교 관계 수립 65년간 양자는 비범한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습근평 주석이 아프리카와 중국간 관계의 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제기한 네가지 주장과 양자 실무협력 강화를 위한 '9가지 프로젝트'를 제기한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측은 중국측과 함께 양자 관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 새 시대 아프리카-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려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측 지도자들은 또 중국이 제기한 글로벌 발전 창의를 지지하며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측은 중국과 함께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개도국의 공동이익을 수호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