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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자택경제' 활성화...전문가 "미래 소비 업그레이드 가속화"

criPublished: 2020-03-06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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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온라인 쇼핑,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등 '자택경제'가 활성화되고 온라인 서비스 소비가 급속하게 성장해 현 경제 성장의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발생한후중국전역의패턴이외출을자제하고방에만박혀있는'방콕'으로바뀌었다.절강항주의90년대생방탁이(方卓爾)양은온라인신선식품플랫폼을활용해많은과일과채소,육류및생필품들을구매하고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예전엔 반 이상의 시간은 밖에서 일하면서 보냈지만 지금은 거의 집에만 머무릅니다. 그래서 모든 물품 소모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보존기간이길고조리하기가간편한즉석식품을많이찾고있다.'방콕'기간온라인으로가장즐겨사는식품에언급해방탁이의남자친구인장로(張魯)씨는흥분을감추지못하며이렇게말한다.

"저는소우좌빙(手抓餠,중국식토스트)을제일많이사고있니다.이미수십장은샀을겁니다.아침7시쯤에주문을넣으면저녁5,6시에받을수있습니다."

중국의전자상거래업체'핀둬둬(拼多多)'에따르면조업재개전중국주민들이연며칠'방콕생활'을하면서소비행위가주로가정에서이루졌고의료,소독용품수요가대폭증가한외에즉석식품,신선과일과생선,여성의류와뷰티제품,간식,디지털제품,어린이완구,헬스기구,가구가전등상품의판매량이급증했다.핀둬둬신소비연구원의범일소(范日召)연구원의소개를들어본다.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수 등 방호용품 소비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일상소비가 될 것입니다. 집에 머무르면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하니 주방용품 소비량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주로는 90년대생 여성 소비자들이 주를 이룹니다. 학용품의 주요 구매자는 80년대생 여성들인데, 그 원인은 대부분 자녀의 학용품은 주문은 엄마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또 헬스 기구 소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중 요가설비 주문량이 지난해의 3.5배에 달했고 주로 2,3선도시 소비자들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핀둬둬의 분석에 따르면 해외직구 상품 중 방호용품과 뷰티제품, 영유아제품, 영양보건제품 등 4가지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많아 판매량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쑤닝이거우(苏宁易购)의데이터에따르면코로나19사태로신선류상품외에자택사무용품과온라인학용품등수요량도비교적컸다.이밖에1,2선도시주민들이'자택경제'에대한기여가제일컸고3,4선도시의제품소비량이급속하게성장하는추제를보였다.

운송이불편하면서코로나19사태기간많은농가들의농산물판매가지체되었다.농가들의판매를돕기위해쑤닝이거우산하의쑤닝핀거우는농가들의온라인가게개설을도왔고,쑤닝물류와탠탠(天天)택배는원활한물류를보장해600여농가가누계로수천만그램의농산물을판매했다.동시에'방콕'하는주민들의장바구니도푸짐히채워주었다.왕파(王波)베이징쑤닝이거우소비전자회사총경리의소개를들어본다.

"우리는 지난달 12일부터 농가를 돕기위한 18가지 조치를 출범해 비상시기에 농가들의 상품판매를 보장해주는데 일조했습니다."

조평(趙萍)중국무역촉진회연구원국제무역연구부주임은코로나19로외출을자제하거나'방콕'만하는사람들이늘면서소비자들의온라인쇼핑습관이더굳어졌다며이번사태가종식되면소비업그레이드가한층가속화될것으로내다봤다.

"우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집문을 나서지 않고도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고, 다음으로 온라인으로 문화 엔터테이먼트가 가능해 관련 온라인 서비스 소비가 급속하게 성장했습니다. 또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의 발전도 한층 추진돼 온라인으로 교육, 문화, 엔터테이먼트 서비스를 받는 습관도 더 굳어졌습니다. 이제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고 온라인 서비스 질이 꾸준히 높아지며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보다 만족된다면 향후 온라인 서비스 소비의 성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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