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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경제는 어디로?

criPublished: 2023-12-14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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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12월 중순이 되면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주최하는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열린다. 시진핑 주석이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의 지도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중국 최고위급별의 이 경제업무회의는 그 해의 경제정세를 판단하고 다음 해의 거시적 경제정책을 정하는 풍우계이다.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올해의 중앙경제업무회의는 2023년 중국경제가 좋은 회복세를 보였으며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제의 기본 추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으며 2024년 중국경제의 중점은 질적 발전이라고 표시했다.

2023년은 3년간의 코로나 사태를 거친 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한 첫 해이다. 바로 이 해 중국경제는 수요의 부진, 공급의 충격, 예상의 둔화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을 극복하고 회복세를 유지했으며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제의 추이도 변하지 않고 있다.

올해의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지난해의 연례회의에서 배치한 중국내 수요의 확대,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의 가속화, 공유경제의 발전과 비공유제 경제의 격려, 외자유치의 확대, 중대한 경제금융 리스크의 해소 등 다섯 가지 중요한 업무에 기반해 2024년에는 경제의 질적 발전을 둘러싸고 아홉 가지 중요한 경제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표시했으며 그 중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을 우선으로 두었다. 이는 대국으로서 중국이 실물경제에 기반한 현대화 산업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자력갱생의 길을 걸으며 관건적인 핵심기술의 독자적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홉 가지 중점업무로는 첫째,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현대화 산업체계의 구축을 견인하고, 둘째, 중국내 수요 확대에 주력하고, 셋째, 중점분야의 개혁을 심화하고, 넷째,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다섯째, 중점분야의 위험을 지속적이로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여섯째, 농업과 농촌, 농민 업무를 잘 틀어쥐고, 일곱째, 도농간 융합과 지역간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고, 여덟째, 생태문명건설과 녹색 저탄소 발전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아홉째, 민생을 확실하게 보장 및 개선하는 것이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대외개방과 관련해 처음으로 '투자중국(投資中國)' 브랜드를 제출했으며 외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사업이나 공부, 관광하는데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확실하게 해결하고 시장화와 법치화, 국제화의 일류의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또한 텔레콤과 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시장진입을 완화하고 중대한 프로젝트와 '작으면서 아름다운' 민생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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