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

criPublished: 2023-12-01 11:35:04

키워드: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

일자: 2023년 11월 30일

장소: 상하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30일 상하이에서 창장(長江) 삼각주 일체화 발전 심화추진에 관한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창장 삼각주는 지역간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한 축이다. 중국 지역 발전의 맥락은 무엇인가? 창장 삼각주 일체화의 의미는 무엇인가? 창장 삼각주의 일체화 발전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키워드>, 오늘은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의 지역 발전은 어떤 배치를 하였는가?

중국 발전의 전략적인 배치의 일환이 지역간의 조화로운 발전이다. 다시 말하면 객관적인 경제법칙에 근거해 지역의 정책체계를 조율·보완하고 지역별 비교우위를 발휘하여 중심도시와 도시군락의 경제 및 인구의 수용능력을 증대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지역 발전전략에는 서부 대개발 전략, 동북의 노후공업기지 전면 진흥전략, 수도 베이징과 주변을 아우르는 징진지 협동발전전략, 중부지역의 창장 경제벨트 발전전략, 남부 연해의 광둥·홍콩·마카오 빅베이 건설전략, 동부지역의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전략 등 여섯 가지가 망라된다.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의 의미는?

중국 최장의 하천인 창장 하류에 위치한 창장 삼각주는 황해와 동해와 이웃한, 창장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형성된 충적 평야이다. 국제화 대도시 상하이와 그 주변의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을 망라하는 이 지역은 초대형 도시와 대도시를 기반으로 지리학 및 경제학 의미의 ‘메갈로폴리스’를 형성한다.

중국에서 경제발전이 가장 활성화되고 개방 정도가 가장 높으며 혁신능력이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인 창장 삼각주의 경제총량은 중국경제의 25%를 차지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국 전역의 외국인 투자에서 39%를 차지한다.

5년 전의 2018년 11월, 시진핑 주석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중국은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을 지지하고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을 국가 전략으로 승격시킨다고 선포했다. 그 후 발표된 <창장 삼각주 지역 일체화 발전계획 요강>에 의하면 이 지역은 중국경제의 성장축이자 발전의 동력, 개혁의 시범지가 되어 중국식 현대화를 지원하며 중국 전역의 일체화 발전에 시범을 제공하게 된다.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대문장(大文章)’을 쓰는 것이라고 형상적으로 비유하면서 지난 5년간 거둔 성과를 긍정하는 것과 동시에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에서 나타난 심층적인 문제들도 예리하게 지적했다. 즉, 발전의 질, 파급·견인 작용, 산업망과 공급망의 분업·협업 수준을 향상해야 하고, 전국 통일 시장의 선두·견인역할을 더 한층 발휘하며, 초대형 도시·대도시의 관리와 발전에 아직도 적지 않은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화하고 일체화 발전의 체제와 기제를 보완하며 높은 차원의 협업과 개방을 추진하고 생태환경의 공동보전과 합동관리를 강화하며 안전적 발전 능력을 향상하는 등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더 높은 요구와 구체적인 경로를 제출했다.

시진핑 주석은 창장 삼각주라는 중국 개혁개방의 이 ‘선구자’는 높은 차원의 협업·개방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 지역의 진일보 개방 확대를 구체적으로 배치했다. 시 주석은 창장 삼각주는 제도적 개방을 수준 높은 대외개방의 중점으로 추진하고 개혁경험의 상호 벤치마킹과 복제·보급을 강화하며 중국 경제 대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강대한 엔진과 국내국제 쌍순환을 연결하는 전략적인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상하이의 경제, 금융, 무역, 해운, 과학기술 등 ‘5개 센터’의 건설을 강화하고 푸둥신구의 복합 개혁시범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자유무역시험구의 건설수준을 향상하고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임항신구의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과 ‘일대일로’공동건설의 질적 발전을 심도 있게 융합하고 민영경제의 건강한 발전, 질적인 발전을 격려·지지·견인하며 민영기업의 발전환경을 더 한층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