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중국의 현대화 산업체계

중국공산당 국정운영의 새로운 발전이념에서 ‘고품질 발전’은 첫째가는 과업이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경제가 고도 성장에서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며 모든 산업과 모든 기업은 이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천명했다.

그럼 중국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현대화 산업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바로 그 관건적인 경로이다.

현대화 산업체계가 아우르는 내용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당대회 보고는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해 경제발전의 중점을 실물경제에 두고 신형의 산업화를 추진하며 제조강국과 품질강국, 우주강국, 교통강국, 네트워크강국, 디지털강국의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출했다.

중국 집권당의 국가전략에 의하면 현대화 산업체계에는 첨단화, 지능화, 녹색화의 제조업; 정보기술, 인공지능, 바이오 테크놀로지, 신 에너지, 신 소재, 녹색 친환경 등 전략적 신성장 산업; 제조업, 현대 농업과 심도 있게 융합된 현대 서비스업; 실물경제과 심도 있게 융합한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 현대화 기반시설 체계가 망라된다.

시진핑 주석이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을 강조한 깊은 뜻은?

글로벌 발전의 경험에 의하면 실물경제와 제조업은 한 나라 경제 흥성발전의 중요한 기둥이다. 가상경제의 과도한 발전은 경제의 공동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으로 말하면 사회주의 탄탄한 물질기술의 기반이 없으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40여 년의 발전을 거쳐 중국은 제조업에서 선두 우위를 보유하며 완비된 제조능력과 관련체계를 갖춘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엔의 모든 산업유형을 보유한 나라로 부상했다. 하지만 칩과 반도체 설비, 항공기 엔진 등 분야에서는 아직도 적지 않게 뒤떨어져 있다.

현재 중국의 산업사슬은 신흥산업혁명 배경하에서의 산업사슬의 재구성단계에 직면해 있으며 첨단기술분야에서 미국의 대중국 압박, 미국 역글로벌화의 ‘디커플링’‘사슬의 절단’, 1 차제품 공급의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등 여러가지 요인의 중첩으로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산업안전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시진핑 주석은 현대화 산업체계구축 강화를 아주 중시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의 배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