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근 경제공사, “비자 면제 정책시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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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했다.이와 관련해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8일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중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비자 면제 조치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주고 한국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오늘(8일)부터 시행하는 걸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또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해서 굉장히 환영한다는 발표를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유복근 공사는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앞으로 한중 간의 인적 교류를 더욱더 활성화시킬 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한중 간의 인적 교류는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서 지장이 있었는데 중국의 비자 면제 조치로 인해서 한중 간의 인적 교류 그리고 인적 왕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 넘어서 앞으로 더욱더 확대되고 발전될 수 있는 그런 좋은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복근 공사는 “또 양국 간의 경제 교류 경제 왕래 그리고 각종 무역이나 투자 증진을 위해서는 서로 양국을 오가는 기업인들, 경제인들 또는 기술인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필수적인데 중국이 이번에 그런 기업인들이나 경제인들의 왕래에 불편을 초래했던 비자를 전향적으로 면제해 줌으로써 앞으로 한중 간의 무역이나 투자 확대 그리고 또 기업 간의 교류 확대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해 줄 걸로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유복근 공사는 또 “ 11월 6일날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자 면제 조치로 인해서 이미 벌써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어느 특정 여행사의 통계에 의하면 60%가 증가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중국의 비자 면제 조치는 양국 간의 심리적 장벽을 더욱더 축소하고 인적 교류 더 나아가 경제 교류 그리고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의 소통을 더욱더 확대시키는 좋은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한국 등 9개국이 추가되면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다.
취재: 한창송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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