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불 구매' '플래시몹 강탈'……미국의 이런 괴현상은 어디서 오는가
"'무지불 구매' '플래시몹 강탈'의 배후에는 조직범죄가 있다."
최근 미국의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들은 저마다 게시글을 리트윗해 분노를 표달하고 있다. 이 현상의 전형적인 정경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후 상점에 뛰어들어 미친 듯이 물건을 쓸어담고 재빨리 도망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공공연한 강탈행위를 미국사람들은 '무지불 구매', '플래시몹 강탈'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이 단어는 본래 상가의 일종 마케팅 수단이었다. 그런데 미국 소매업자들의 아픔으로 될 줄은 누구도 몰랐다.
로스엔젤레스 노스리지몰 메이시스백화점의 유리창이 부숴지고 향수 2만 달러를 분실한 사건, 로스엔젤레스의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롱이 수십명에게 강탈당한 사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이브 생로랑 매장이 털려 약 3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은 본 사건...최근 이러한 사건이 비일비재하다. 사실상 이런 일들은 최근 몇년동안 흔하게 일어났다. 미국 소매연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전역의 조직적인 소매업 범죄는 2021년에 비해 26.5% 늘었다. 이런 재난에 직면하여 소매업자들은 상품에 자물쇠를 잠그는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여러 큰 백화점과 체인점 그리고 가정 건축 자재 업자들은 저마다 재무 보고서에서 우려를 표했다. '쇼핑 천당'이라고 불리는 로스안젤레스도 썰렁해 졌으며 적지 않은 소매점이 문을 닫았다.
이런 미친듯한 강탈행위에 대해 미국 경찰은 응당 집법 수위를 높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국 경찰부문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높은 범죄율, 고강도 작업, 경찰관과 민간인의 모순 등 압력으로 미국의 경찰 직업은 갈수록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경찰행정 연구포럼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경찰부문의 사직 인원수는 2019년에 비해 47% 늘었다. 사건은 늘고 있지만 경찰은 적어졌으니 법집행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에 부치게 됨은 당연지사이다. 이밖에 범죄 징벌 강도가 약한 것도 강도행위를 조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4년 '47호 법안'을 통과해 950달러 이하의 절도 행위를 중죄가 아닌 경범죄로 정했다. 미국은 줄곧 중죄를 형사사법제도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마약, 테러리즘 타격만이 선거표를 얻을 수 있는 관건이기 때문에 '경범죄'는 정부의 중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플래시몹 강탈'이 미국에서 갈수록 빈발할까? 현지 논평원이 올해의 '플래시몹 강탈'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련 보도를 검색한데 따르면 '플래시몹 강탈'은 8월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8월달 실업율은 그 전달에 비해 0.3%P 인상해 2022년 2월 후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높은 인플레이션, 높은 생활 원가에 직면한 일부 미국인들은 심지어 식품 잡화나 휘발유도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 경제가 최근에 보여준 이른바 '양호한 표현'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미 국내 총생산은 2% 이상 성장해 외부에서는 한때 이를 '예상 초월'로 형용했다. 그러나 현실 상황은 사람들을 곤혹하게 한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미국의 상업, 공업, 주민용 전기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 3%와 2%, 7% 하락했다. 통상, 경제가 좋아지면 관련 경제나 주민 활동도 활약적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왜서 미국의 경제 데이터에 모순이 나타난걸까? 한시기 미국 경제가 좋아진건지 아니면 악화된건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밖에 '플래시몹 강탈' 현상은 미국 사회의 큰 빈부 격차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3700만명의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세계 제일의 자본주의 나라로 자처하는 미국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겉모습은 빈부격차의 흉터를 감출 수 없다. '무지불 구매', '플래시몹 강탈'의 괴현상 산생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미국 경제의 구조성 폐단 그리고 사회 관리의 부족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미국은 경제난과 사회혼란의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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