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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네시아관계 '한 마음 한 뜻'에서 '운명공동체'로 발전

criPublished: 2022-07-27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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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習近平)중국국가주석과조코위도도인도네시아대통령의7월26일회담이풍성한성과를거두었다.조코대통령은베이징올림픽이후중국이맞이한첫외국정상이고,중국은그의이번동아시아방문의첫번째방문국이다.이는양자관계의친밀도를충분히보여준다.

양측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이라는 큰 방향을 설정하고, 양국 정상회담에 관한 공동보도성명을 발표했으며, '일대일로'와 '글로벌 해양 거점' 구상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백신과 유전자 공동연구, 녹색성장, 정보교환과 법 집행, 사이버 안보 역량 구축, 해양 등 분야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그중에서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이라는 큰 방향을 설정한 것은 조코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이룩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성과이다. 백년의 변국과 코로나19 전염병이 겹친 상황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을 핵심으로 정치, 경제, 인문, 해상 협력의 '사륜구동' 협력구도를 심화시킨다면 다양한 도전에 대처하는 힘을 증강시켜 양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일대일로'는 양측이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관건이다. 이번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일대일로' 협력을 질 높게 추진해 협력이 보다 심도 있고 보다 풍성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일대일로'와 '글로벌 해양 거점'구상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이는 두 나라 발전전략의 확실한 접목을 추동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중국은 적극 참여하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중국의 약속을 검증한 것이기도 하다.

아세안의 선두주자인 인도네시아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윤번 의장국이며, 내년에는 아세안 윤번 의장국을 맡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의 장원한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적으로도 적극적이고 심원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인도네시아가 발리정상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내년 아세안 윤번 의장국을 잘 완수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중국 측의 이번 확고한 지지는 인도네시아의 연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자신감과 동력을 부여했다. 디노 전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빈다면 중국과 인도네시아간 협력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된다.

이번 회담에서 조코 대통령은 중국과 인도네시아관계를 '운명공동체', '호혜상생', '긍정적 에너지' 등으로 표현했다. 조코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아시아는 집단 대결과 이너서클 정치를 환영하지 않고,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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