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지 못한 세계에서 '평화의 군대'는 더없이 소중하다
2022년 초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는 화산 폭발과 쓰나미 피해를 입었다. 중국 해군 편대가 5200여해리를 항해하며 거센 파도와 화산재 등을 뚫고 구호물자 전달에 도전하는 것을 지켜본 소발레니 통가 총리는 중국의 지원으로 "발등의 불을 껐고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중국군대가 세계에 내놓은 '평화' 답안지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8월 1일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건 95주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을 헤쳐나온 이 중국군대는 평화는 얻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평화를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중국은 시종 방어적 국방정책을 펴왔으며, 한 번도 전쟁을 주도하거나 타국의 한 치의 땅도 침범한 적이 없다.
오늘날 중국군대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강철 장성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굳건한 힘이 되고 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한 국가이자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여국이 되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핵심 요소이자 힘'으로 불린다. 중국군대는 국제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평화유지, 호위, 인도주의 구호, 방역협력 등 공공안전제품을 제공하면서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중국군대가 평화를 위한 군대임은 중화민족의 평화 유전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국 인민들의 천하포용의 정서를 대변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국적 책임도 과시하고 있다.
현 세계는 그다지 평화롭지 못하다. 냉전적 사고방식, 패권주의, 강권정치가 역류하고 전통과 비전통적 안보 위협이 겹쳐 '불확실성'이 먹구름처럼 드리워져있다. 불안한 세계에 맞서 중국군은 세계 평화에 '확실성'을 불어넣기 위해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드넓은 세상에서 나는 한 개 깃털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 깃털로 평화의 염원을 담을 것이다." 이는 아이티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한 중국 평화유지전사 화지홍(여)의 생전 염원이자 평화에 대한 중국군의 염원을 대변하는 것이며, 평화의 밝은 빛이 세계를 비추기를 바라는 중국군의 끈질긴 추구이기도 하다.